00:00일본에서 회사나 식당을 하던 외국인 사장님들이 사업을 접고 본국으로 되돌아간 사례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8올 산방비만 봐도 무려 3.9배가 급증했는데 일본 정부가 체류 자격 심사를 까다롭게 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00:17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31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사업비자 문턱을 대폭 높이면서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터져나왔습니다.
00:39전에는 자본금 500만엔 우리 돈 4,300만원만 있으면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초기 자본금을 3천만엔 2억 5천만원으로 한꺼번에 6배나 높였기
00:52때문입니다.
00:53이게 다가 아닙니다.
00:553년 이상 경영관리 경험이 있어야 하고 아니면 음식점 사장도 석사 이상 학위를 따야 하는 조건이 생겼습니다.
01:03사업장에는 반드시 상근 직원을 둬야 하며 일본어 중상급 실력을 갖출 것도 의무화했습니다.
01:11부부나 가족끼리 작은 가게를 꾸리며 생활했던 우리 교민들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01:17비자 연장이 안 돼 한국으로 돌아간 사람이 있다는 소문도 돌면서 불안감이 더 컸습니다.
01:23열심히 일을 하면서 세금 꼬박꼬박 잘 냈는데 갑자기 이런 식으로 바꿔라 그러니까 이게 황당하기도 하고
01:33통계를 봤더니 괜한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01:37올해 상반기에 일본을 떠난 외국인 경영자는 모두 953명.
01:42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배 급증했다고 니혼 게이자의 신문은 밝혔습니다.
01:49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지난해 말쯤 100명을 넘더니 올해 들어선 매달 100에서 200명씩 꾸준히 일본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58반대로 외국인 경영 비자 신청은 96% 감소했습니다.
02:042024년 일본에서 설립된 법인 14만 3천국 가운데 자본금이 3천만 엔이 넘는 곳은 1%에 불과해서
02:13바뀐 외국인 규제 기준이 과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02:18다카치 내각은 사업 비자를 넘어 영주권 취득 요건도 까다롭게 바꿨습니다.
02:23일본인 가구의 평균 소득을 넘는 연수입을 요구하고
02:28동시에 세금과 보험료를 안내면 영주권을 취소할 수 있게
02:33출입국 관리법 등을 강화하면서 외국인 거주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02:39도쿄에서 YTN 이승배입니다.
02:41Body llam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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