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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긴급구호대, 향후 추가 수색 여부 불투명...실종자 가족 반발
04:25 기업 대응팀, 실종자 수색 계속...수색팀 인력 증원
06:14 "기도하고 흙탕물 마시며 버텼다"...9일 만에 돌아온 네팔인 직원 생존기
08:22 엇갈린 삶과 죽음...살아남은 이들도 '눈물'

제작: 박해진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22_2026090915271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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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팔 현지에서 한국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도보 수색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추가 수색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00:08실종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구호대가 제대로 된 지상수색 한 번 없이 조기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00:16네팔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특파원.
00:22네, 네팔 라스와의 둔채에 나와 있습니다.
00:25네, 그곳 둔채 지역도 지난 대홍수 영향을 받았던 곳이죠.
00:33네, 이곳 둔채는 해발 2,000m의 산간지대에 있어서 지난달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00:40이렇게 워낙 높은 지대에 있다가 보니 홍수 당시에 토사가 덮치지는 않았던 건데요.
00:46하지만 인근 발전소 시설이 파괴되면서 전기가 끊겼다가 최근에 임시복귀됐다고 합니다.
00:52이곳 둔채 네팔군 기지는 피해복구와 구호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00:57저희 취재진도 이른 아침 찾아가 봤습니다.
01:00미국이나 인도 등 각국에서 도착한 구호품이 기지 곳곳에 쌓여 있었는데요.
01:05이른 아침 헬기가 수시로 이착륙하면서 칠리메 등 트리슐리강 상류 마을로 물품을 나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1:12기지 앞에서 만난 군 관계자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1:42우리 김국고대회는 오늘도 수색에 들어가겠습니다.
01:49네, 긴급구호대 측은 오늘 오전 수색활동 계획 자체가 없다고 공지를 했는데요.
01:55네팔 측이 수색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피해 복구 단계로 넘어가는 단계인 점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02:02어제 이규호 대장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25네, 오후에 재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추가 수색이 이루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02:32네팔 당국이 우리 관심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허가한 것도 어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하는데요.
02:38그동안 네팔군이 안전상의 이유 등을 들며 반대해온 점을 고려하면 추가 도보 수색은 이루어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2:46우리 긴급구호대의 파견 기간이 당장 모레인 11일까지인 점을 생각하면 일각에서는 사실상 활동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2:55구호대 측은 활동 기간 연장이나 후속팀 파견 등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3:03네, 이러한 긴급구호대의 수색 상황과 관련해서 실종자 가족들이 네팔 카투만두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요?
03:15네, 그렇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한국 시간으로 조금 전인 오후 2시 15분쯤 네팔 카투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3:25가족들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대해 우리 긴급구호대가 제대로 수색하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03:32또 약속했던 열흘의 임무 기간을 채우지 않고 조기의 수색을 종료하고 철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03:39실종자 가족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3:44도보 수색을 허가받았다고 선전했지만 실질적인 도보 수색 한 번 없이 항공 조망과 차량 이동으로 흑이사항 없다고 발표하더니 이제는 안전을 핑계로
03:56수색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04:01네, 가족들인 구호대장이 처음부터 수색에 소극적이었고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한 건지도 의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04:10그러면서 긴급구호대가 철수 전까지 민간 수색팀과 현지 군경과 공조해 남은 사각지대에 대한 지상 수색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4:19지금까지 네팔 둔채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04:25정부 긴급구호대의 철수 계획과는 별개로 실종 직원들을 찾기 위한 기업들의 수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04:33전력 보강을 위해 기업 현지 육상 수색팀 인력이 증언되기도 했는데요.
04:38기업 대응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4:41윤태인 기자.
04:43네, 분당 두산타워입니다.
04:45네, 네팔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색작업은 이어지고 있죠?
04:51네, 보름 전 네팔 홍수로 실종된 직원들이 찾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수색작업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04:58한국남동발전은 쉐르파 등 현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육상 수색인력 30명과 추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05:06앞서 남동발전은 어제까지 현지에서 섭외한 쉐르파와 전직군인 등 46명을 투입해 육상을 수색해왔었는데요.
05:15이들은 현지 시각 오늘 아침 7시부터 모두 7개 팀 76명을 수색에 투입하고
05:21열화상과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과 수색견 또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5:27남동발전 측은 직원들이 숙소로 활용했던 베이스 캠프와
05:31근처에 있는 파워하우스 부근의 정밀한 수색을 위해 인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5:36또 수색팀이 늘어나다 보니 팀별로 권역을 나눠 수색하고 있다며
05:40가능하다면 인력을 추가 확보하는 등 수색 전력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5:47두산 애너빌리티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헬기 비행허가를 네팔 당국에 신청하는 등
05:52연락이 끊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갑니다.
05:55특히 3호동과 파워하우스가 있던 메인 캠프 지역과 강 하류방면 등을 수색한다는 방침인데요.
06:02어제 드론 4대를 날린 데 이어서 오늘도 드론을 띄워 수색작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06:08지금까지 분당 두산타워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06:14안타깝게도 한국인 실종자 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06:18지난 4일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9일 만에 살아 돌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06:23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 상황과 터널 내부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들려줬는데요.
06:29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6:33어퍼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지하터널에서 구조된 네팔인 직원 카비르 마하르잔과 산제이사.
06:41참사 당일 둘이 출근한 지 1시간 뒤에 거대한 토성류가 발전소 전체 시설을 덮쳤는데요.
06:47네팔 전력청이 대피 명령을 내리자 발전소 제어실에서 일하던 산제이사 씨는
06:52층마다 뛰어다니며 대피하라고 소리쳤습니다.
06:56하지만 터널 밖으로 뛰어나간 동료들은 순식간에 거대한 토성류에 휩쓸리고 말았죠.
07:02그렇게 시작된 고립.
07:04두 사람은 위쪽으로 경사가 져 공기층이 생긴 케이블 전산관 터널로 간신히 피신했는데요.
07:10두 사람은 힌두교 기도문을 암송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진흙탕물을 조금씩 맡으며 버텼다고 합니다.
07:16그 사이 네팔 구조당국은 3A 발전소 시설에 공기층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곳을 우선 탐색하기 시작했는데요.
07:25구조대는 잔해를 걷어내면 비가 내려 다시 메워지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간신히 두 사람이 있는 터널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07:33사고 발생 9일째인 지난 4일 희미한 소리가 구조대원들의 귀에 들렸는데요.
07:39대원들은 중장비 엔진을 끄고 진흙을 파헤치며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07:44그리고 마침내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을 찾아냈고 두 사람은 다시 햇빛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07:51건강이 비교적 양호한 사 씨는 언론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는데요.
07:56인도 언론에 따르면 안에 갇힌 사람이 또 있느냐는 질문에 사 씨는 터널 안쪽, 특히 발전소 근처에 더 많은 사람이 있을
08:04가능성이 있다면서
08:04목소리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서너 명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8:08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두 사람, 공기층이 있다면 충분히 생존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는데요.
08:15부디 실종된 우리 직원들에게도 같은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08:22네팔 대홍수 참사에서 많은 생명이 구조가 됐지만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더 많습니다.
08:29극적으로 살아남았더라도 실종자들 생각에 하루도 편히 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08:34네팔 현지에서 이흘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8:40네팔 트리슐리 군기지 앞에 모인 한 무리의 사람들.
08:44모두 홍수로 연락이 끊긴 이들을 찾는 실종자 가족들입니다.
08:49작은 흔적이라도 전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헬기장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09:14바로 옆에선 실종자 명부 작성이 한창입니다.
09:18등록된 명단과 구조자들을 비교하며 새로운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합니다.
09:37기다림이 통했던 걸까 살아남은 할머니와 손주들이 헬기를 타고 군부대에 도착했습니다.
09:44살아남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잃어버린 가족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09:58생존자들이 이송되는 병원도 연락이 끊긴 가족들을 찾으려는 이들로 연일 북새통입니다.
10:05병원 담벼락을 가득 채운 실종자 전단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불어나고 있습니다.
10:19네팔을 대표하는 힌두교 사원 파슈파티나트 화장장에서는 흰 연기가 대홍수 이후 가시지 않습니다.
10:28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 희생자들의 무사기환을 염원하며 사람들은 사원을 지킵니다.
10:35대홍수가 발생하고도 벌써 2주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대참사의 상은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10:43네팔 바타르에서 YTN 이율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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