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덕담 일색인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시진핑 주석의 말인 뼈가 있었습니다.
00:07만찬에서는 미국과 중국 참석자들이 각각 턱시도와 인민복을 맞춰 입고 나와서 대조를 이뤘습니다.
00:14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00:17베이징입니다.
00:19먼저 미중 정상회담 결과 짚어보죠.
00:23직접 공황에 나가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면서 위대한 지도자라고 지켜세웠던 트럼프 대통령.
00:30정상회담에서도 위대한 방문, 위대한 우정 등 덕담 일색이었습니다.
00:35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건 알겠는데 구체적 내용 없이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00:43반면 시진핑 주석의 발언엔 뼈가 있었습니다.
00:46새로운 무역 합의를 반기면서도 협력은 양방향이라고 쓴소리를 한 겁니다.
00:52타이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독립 반대 입장을 견제하면서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훈계도 했습니다.
01:00특급 의전을 받으면서도 민감한 현안에 대해 할 말은 한 건데요.
01:05외교가에선 시진핑이 고자세였다기보단 트럼프가 너무 저자세였다는 평가가 들립니다.
01:13이어진 만찬회에서는 턱시도와 인민복이 대칭을 이뤘죠?
01:18네, 나비 넥타이의 턱시도 차림으로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은 인민복 차림이었습니다.
01:25양국의 다른 참석자들도 각각 비슷한 복장으로 맞춰 입어서 대칭을 이뤘는데요.
01:32미국식 자본주의와 중국식 사회주의 사이 대립과 공존이라는 시각적 구도를 만들어냈습니다.
01:39또 미국 AI 빅테크 거물들이 만찬회 대거 참석한 반면 중국 기업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01:46중국 전기차, 배터리의 미국 진출에 대한 경계심과 각종 대중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후문입니다.
01:55이런 반쪽짜리 만찬은 알맹이 없는 이번 회담의 속빈 단면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02:03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