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실종사건 부실수사 논란으로 홍영을 치렀던 경찰이 대안으로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을 꺼내들었습니다.
00:08인공지능과 CCTV 기술을 접목해서 수사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00:14실효성이 있을까요? 김철희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00:20제주 실종사건 허위종결 파문이 한창이던 지난달 말,
00:2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수뇌부와 둘러앉았습니다.
00:28참석자들은 본격적인 실종수사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에 앞서 송구하다며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00:41당시 경찰이 윤 장관에게 보고한 개선안들을 YTN 입수해 살펴봤습니다.
00:47먼저 실종사건에 비대면 종결을 금지하겠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00:52당사자를 직접 만나 두 눈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면담을 거부하면 소방이나 지자체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01:02신고 접수부터 종결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자에게 통보하고
01:07접수된 신고는 빠짐없이 내부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01:13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실종자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프로파일링 시스템 개선안입니다.
01:19경찰은 해당 시스템을 고도화해 인력 중심의 실종수사에서 AI를 활용한 첨단 기술 기반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1실종자 인상착의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AI가 실시간 CCTV 화면과 대조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찾아내는 방식입니다.
01:40직접 지자체 관제센터에 가지 않아도 시스템에 접속만 하면 바로 CCTV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01:51내년부터 추진해 2029년까지 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01:59지자체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정작 지역마다 관리 인력은 물론 관제센터와 CCTV 대수까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02:18경찰 시스템 고도화에 발맞춰 전국적인 프라 구축 그리고 관련 법제도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실효성이 있을 거란 지적입니다.
02:29YTN 김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