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볼로디미르 젤레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국과의 비공개 합의를 깨고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을 전격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00:09단순한 돌발 행동이 아니라 서방의 지원을 끌어내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치밀한 다목적의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8권영희 기자입니다.
00:22젤레스키 대통령이 외교적 결례 논란을 감수하면서 북한군 포로 송환을 공개한 배경엔 다급한 전환과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00:33먼저 장기전으로 느슨해진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공조를 다시 조이기 위한 강력한 충격요법이 필요했습니다.
00:58특히 핵심적인 방공 무기 확보를 위한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01:04젤레스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패트리어트 미사일 우크라이나 자체 생산 면허라는 중대한 양보를 얻어냈습니다.
01:14북한군 개입 실태를 폭로해 서방의 안보 위기감을 고조시킨 것이 미국의 파격적인 군사 지원을 이끌어내는 압박 카드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01:24나아가 무기 지원의 소급적인 한국을 분쟁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 묶어두려는 전략적 의도도 다분합니다.
01:32여기에 우크라이나 국내 정치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01:35자국 포로를 구출할 수 있는 귀중한 교환 카드를 날렸다는 내부 비판을 피하기 위해 인도주의적 결단으로 선제 포장했다는 분석입니다.
01:46국제사회에선 점차 외교적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01:51미국은 결국 협상을 통한 합의가 유일한 해결 책임을 시사했습니다.
02:05거센 진실 공방을 부른 젤렌스키의 이번 순부수가 향후 평화협상과 서방의 무기 지원 판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02:15YTN 권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