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에 있는 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교육부가 주관한 시험에 감독으로 들어간 교사가 학생들이 문제 푸는 것을 도와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09과거에 비슷한 행위가 또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학교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00:16송수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20부산에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입니다.
00:23지난 7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직업 공통 능력 인증 평가를 치렀습니다.
00:28대학 진학이 아닌 일은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교과목 실력과 직무 적응 능력 등을 매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00:37높은 등급을 받으면 기업 면접 등에 유리하게 반영됩니다.
00:42그런데 YTN 취재 결과 한 학급에서 부정 행위가 벌어진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00:48감독하러 들어간 교사가 학생들과 시험 보는 도중 대화 나누는 장면이 목격된 겁니다.
01:13이상하다는 생각에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01:18감독 교사가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막히는 문제를 옆에서 풀어줬다거나
01:23옆에서 문제를 같이 읽어준 뒤에 자신의 생각을 알려줬다는 겁니다.
01:29국어와 영어, 수리과목 시험을 치르는 동안
01:32감독하러 들어간 교사가 문제풀이를 도와줬다는 취지입니다.
01:36이 학교에서 일했던 다른 교사도 과거 같은 시험 감독을 맡았을 때
01:41학생들에게 답을 알려주라는 상급 교사의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01:47이런 일이 이번에만 있던 게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01:51시험 치는 날 오전에 저에게 단계를 감독할 때
01:57누군지 다 잘 쳐야 되니까 도와주라는
02:00다 실제 듣던 친구들에게 답을 다 보려고 해서
02:06다 같이 가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02:11YTN은 학교 측 요청에 따라 공식적인 서면 질의를 보내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02:16학교 측은 해당 평가는 시험 문항과 답안을
02:19주간 기관이 중앙 서버에서 실시간 관리해
02:22교사가 시험에 개입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02:28또 미리 감독관들을 교육하고 관련 지침에 따라 평가 과정을
02:32공정하고 엄정하게 관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02:35YTN 송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