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대구에서 4층짜리 건물 2층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나, 70대 안팎의 어르신 38명이 다쳤습니다.
00:08경찰이 국과수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3이윤재 기자, 감식은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00:16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오늘 오전 9시 15분부터 1시간 반 넘게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00:23추락한 천장 구조물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는데요.
00:27추가 조사를 하려고 철제 구조물과 마감제 일부를 떼서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00:32경찰은 감식을 마친 뒤 CCTV 영상과 떨어진 구조물 잔해들을 분석해 낙하 지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41이어서 하중이나 구조적 결함, 노후 등 다양한 낙하 가능성을 두고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00:48이 건물은 1994년에 준공돼 32년 넘게 써온 건물인데요.
00:52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무너지기 전부터 마치 고양이가 뛰어다니는 듯한 소리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00:59이후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앞쪽부터 차례로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01:05경찰은 이런 피해자 진술까지 종합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01:11또 이를 토대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01:22사고가 난 건 어제 오전 10시 15분쯤입니다.
01:26겉보기엔 당구장처럼 보이는 곳이지만 실제로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생활용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홍보관으로 쓰였습니다.
01:34어제 사고가 났을 때도 180제곱미터 남짓한 공간에 70대 안팎의 어르신, 66명가량이 모여 있었습니다.
01:42몰려있던 사람들이 미처 피할 틈도 없이 부딪히고 다쳤습니다.
01:47모두 38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01:52대부분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찰과상 등을 입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01:56대구시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또 추가로 병원을 찾아야 할 사람은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02:03지금까지 대구경북 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