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3분 전


[앵커]
최근 주춤하는 듯 보였던 중동 전쟁이 다시 확전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이란을 등에 업은 예맨 후티 반군이 미국의 동맹인 사우디의 수도 공항에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미국인을 포함해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그간 분쟁에 개입을 꺼려왔던 트럼프 대통령, 전쟁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먼지를 뚫고 허겁지겁 도망치는 사람들.

공항 내부는 부서진 잔해들로 난장판이 됐고 바닥에는 핏자국도 선명합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현지시각 어제 오후,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미국인 1명을 포함한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이란전 발발 이후 사우디 본토에서 발생한 공습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입니다.

사전 경고 없이 이뤄진 공격에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1주일 새 세 번 공격받은 킹 칼리드 공항은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크바리야 TV]
"관련 당국은 피해 규모를 추산하고 시설 안전을 확인하는 동안 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측은 사우디가 예멘 민간 시설을 공습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우디 군은 지난 4일부터 후티 군사 시설 136곳을 타격한 바 있습니다.

교전이 격화되자 후티 문제와는 거리를 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그럴 수도 있습니다. 검토해 보겠습니다. 최근 발생한 공격에 대해 방금 알게 됐으니 결정을 내릴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출발해 미군의 해상봉쇄를 뚫으려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을 오만만에서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최근 주춤하는 듯 보였던 중동전쟁이 다시 확전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입니다.
00:06이란을 등에 업은 예벤 후티 방군이 미국의 동맹인 사우디의 수도 공항에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00:13미국인을 포함해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그간 분쟁에 개입을 꺼려왔던 트럼프 대통령.
00:20전쟁 개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00:24이현재 기자입니다.
00:26공항 내부는 부서진 잔해들로 난장판이 됐고 바닥에는 핏자국도 선명합니다.
00:33사우디 수도 리아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현지 시각 어제 오후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00:41사우디 당국은 미국인 1명을 포함한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00:48지난 2월 이란 전 발발 이후 사우디 본토에서 발생한 공습 가운데 가장 큰 인명피해입니다.
00:56사전 경고 없이 이뤄진 공격에 공습 경보도 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2최근 일주일 새 3번 공격받은 킹칼리드 공항은 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01:18후티 측은 사우디가 예멘 민간시설을 공습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26사우디군은 지난 4일부터 후티 군사시설 136곳을 타격한 바 있습니다.
01:31교전이 격화되자 후티 문제와는 거리를 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01:48호르무즈 해업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01:52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출발해 미군의 해상 봉쇄를 뚫으려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을 오만만에서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02:03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