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폭락하는 가운데 자회사 솔리다임에 미국 쪼개기 상장 논란까지 겹치며 시장의 우려가 큽니다.
00:09대규모 투자금 확보가 필수라는 기업의 입장과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훼손될 거란 불안감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00:17권영희 기자입니다.
00:22SK하이닉스가 인텔 사업부를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기업용 SSD 전문기업 솔리다임이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쳤습니다.
00:31공모 규모만 최대 20조 원, 상장 후 기업 가치는 2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초대형 기업 공개입니다.
00:40일주일 새 주가가 24% 넘게 폭락한 데다 중복 상장 악재까지 겹치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00:48중국 경쟁 업체들의 매서운 추격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 있다는 공포 심리가 주가 폭락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01:08이런 위기 속에 자회사가 외부 투자를 받게 되면 현재 온전히 SK하이닉스의 몫인 솔리다임의 이익마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01:18특히 지주회사부터 손잡회사까지 5단계로 이어지는 복잡한 지배구조 탓에 모 회사 주가 할인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비판이 거셉니다.
01:29반면 회사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미국 현지 상장과 투자는 피할 수 없는 카드라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01:37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현지 생산 거점 확대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02:05외부 자금으로 자회사를 키우면 모 회사 재무 부담을 덜고 지분 희석 우려도 상쇄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02:12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과 공급망 재편 속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 당정식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02:22YTN 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