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도권 곳곳 침수가 일어난 데에는 급작스러운 폭우뿐만 아니라
00:04가을철 한창 쌓이기 시작한 낙엽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00:08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낙엽을 걷어내며 배수에 힘을 보탰습니다.
00:13이준협 기자입니다.
00:18물이 고인 도로에서 페트병으로 배수구를 연신 파냅니다.
00:21낙엽을 치웠더니 보루가 다시 드러납니다.
00:25많이 빠졌다.
00:29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려 하자 시민들은 약속했다는 듯 양팔에 걷고 나섰습니다.
00:36표적은 가을철 도로마다 잔뜩 쌓인 낙엽이었습니다.
00:40행인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달라붙어 배수구를 확보했습니다.
00:49오토바이 운전자 3분이서 배수로 낙엽을 꺼내고 계시더라고요.
00:57그러나 급작스러운 폭우로 대응이 어려웠던 만큼 곳곳이 침수되며 긴박한 상황도 적지 않게 일어났습니다.
01:05도로를 뒤덮은 빗물 위에 또다시 낙엽이 강물을 이룬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1:10차가 지나가니까 본네트 절반까지 정도 찼더라고.
01:16가게 안으로 다 들어오고 그랬었는데 이걸 주민들이 해가지고 다 해서 맞고 저 배수구를 낙엽 맥힌 거 다 파내고 해서...
01:24소방당국과 지자체 공무원들도 배수작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01:34원연한 가을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순식간에 불어난 낙엽은 물바다의 뇌관이 됐습니다.
01:40그러나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인 만큼 기습 폭우탄만 하기엔 사전 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01:48YTN 이준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