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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오늘 현장카메라는 산으로 갔습니다.

가을 산의 정취를 즐기러 가서는 민폐를 끼치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술판을 벌이고, 계곡에선 비누로 몸을 씻고. 

산을 사랑한다며 모여놓고 산에서 하지 말라는 행동만 골라하는 실태, 현장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깥에선 그냥 주차했나 싶지만 안쪽에선 잔뜩 깔고 있는 겁니다. 

지금 이걸 다 깔 생각입니다.

[기자]
"엄청 꺼내요."

[AD]
"하나 더 펼치네요."

상을 펼치니 판이 펼쳐집니다.

술이 돕니다.

[AD]
"앞쪽은 소주랑 맥주 드시고 계시고요. 두 번째 테이블은 막걸리… 술을 종류별로 가져오셨나 봐요 진짜."

옆에선 끓입니다.

[AD]
"라면 끓입니다."

여기 국립공원입니다.

취사는 불법입니다.

술도 먹지 말라 합니다.

그러다 선도 넘습니다.

[기자]
"울타리 넘는다."

한 명이 넘으니 여럿이 넘습니다. 

계곡이 목욕탕 같습니다.

몸 씻습니다.

산 타고 묻은 땀 씻어냅니다.

비누칠까지 서슴없습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사방에 쳐놨습니다.

볼 만큼 본 것 같아 묻는 겁니다.

[산악회 회원]


"아니 안 끓였어요. 누가 신고했다. 우리 잠깐 금방 갈게요."



"아 맞아요. 맞아요. 우리 금방 갈게요. 접어. 접어."



"비누칠하는 사람이 그 몰상식하지 진짜. 비누칠 할 이유가 없잖아요. 땀만 닦고 보통 올라오거든요."



"아니에요. 관행 아닙니다. 그냥 짧게 마시고 가자 (와아악)."

단속 나오면 다 몰랐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직원]
"술 드시고 하시는 거 좀 위험하시니까…"



"여기 내려가셔서 목욕도 하셨다고 그러시더라고요."



하지 말라는 것에 공을 들입니다.

[기자]
"아까 저 무리 여자분께서 여자 화장실 앞에서 소주병을 가방에 옮겨 담으셨거든요."

따라가 봤습니다.

산림욕하라고 만든 평상입니다.

거기서 판을 벌립니다.

[산악회 회원들]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위하여!"

[산악회 회원]


"아니 여기 국립공원이 아니잖아."



"감출게 감출게. 그만할게요. 여기 입구에 ○○소주 쫙 플래카드 걸어놨던데."



"응 그랬지. 소주 먹으라고."

여긴 길 위에 눌러 앉아 한 잔입니다. 

[현장음]
"홍보를 왜 안 했지? 우리 여기 들어올 때?"



"여기서 술 먹으면 안 된다는 걸. 뭐라도 써놨으면 우리가 안 들여오지."

"우리 봉사 단체에서 왔어요. 빨리 우리 갈게요. 얼른 짐 싸. 갈게요."

"아니 말하지 마 계속 촬영하니까."

"우린 범죄자가 아니니까 괜찮아."

마신 흔적이라도 가져가나 싶었습니다.

[산악회 회원]


"식당에서 먹었어요. 식당에서."



"죄송합니다. 제가 가서 가져올게요."

옆에서도 한소리 합니다.

[등산객]
"이렇게 보따리 가지고 가시라고 아줌마. 여기다 버리시는 거 아니라고. 아니 버리지 말라고요."

산을 사랑해서 모였을 겁니다.

하지만 산을 내 집처럼 쓰는 게 사랑의 방식은 아닐 겁니다. 

[일반 등산객]
"술 먹고 시끄러운 것도 싫고. 자기들끼리는 좋은데 저희들한테 이게 소음이고. 음식도 다 처리도 잘 안되고…"

현장카메라, 이서우입니다.

PD: 장동하
AD: 조인애


이서우 기자 seowo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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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현장 카메라는 산으로 갔습니다.
00:03가을 산의 정취를 즐기러 가서는 민폐를 끼치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00:10술판을 버리고 계곡에선 비누로 몸을 씻고 산을 사랑한다며 모여놓고 산에서 하지 말라는 행동만 골라하는 실태.
00:19현장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00:22이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6바깥에선 그냥 주차했나 싶지만 안쪽에선 잔뜩 깔고 있는 겁니다.
00:32지금 이걸 다 깔 생각입니다.
00:36엄청 꺼네요.
00:37하나 더 펼치네요.
00:40상을 펼치니 판이 펼쳐집니다.
00:44술이 돕니다.
00:46앞쪽은 소주랑 맥주 드시고 계시고요.
00:48두 번째 테이블은 막걸리 드시고.
00:50술을 종류별로 가져오셨나 봐요. 진짜.
00:53옆에선 끓입니다.
00:56라면 끓입니다.
00:59여기 국립공원입니다.
01:02취사는 불법입니다.
01:04술도 먹지 말라 합니다.
01:08그러다 선도 넘습니다.
01:11울타리 녹는다.
01:13한 명이 넘으니 여럿이 넘습니다.
01:18계곡이 목욕탕 갔습니다.
01:21몸 씻습니다.
01:23산 타고 묻은 땀 씻어냅니다.
01:29비우칠까지 서슴없습니다.
01:33들어가지 말라고 사방에 쳐놨습니다.
01:37볼만큼 본 것 같아 묻는 겁니다.
01:41실례합니다.
01:42저기 산악회에서 오신 것 같은데
01:43아까 전에 불 피우고
01:45술 마시고 하는 거 국립공원이어서
01:52술 마시고 하는 거 국립공원이어서
02:11단속 나오면 다 몰랐답니다.
02:14술 드시고 하시는 거 위험하시니까
02:18내려가셔서 목욕도 마셨다 그러시더라고요.
02:21몰라서 그랬습니다.
02:21하지 말라는 것에 공을 들입니다.
02:25따라가서 우리 여자분께서 여자 화장실 앞에서 소주병을 가방에 옮겨다니셨거든요.
02:32따라가 봤습니다.
02:34산림욕하라고 만든 평상입니다.
02:38거기서 판을 벌립니다.
02:45술 마시면 안 되는 거 혹시 모르셨나요?
02:47아니요.
02:48풍기공원에 아니잖아요.
02:49산림욕장이라고 안내판이 있거든요.
02:51음주가 안 된다고요.
02:52같이 있겠다.
02:54그만할게요.
02:56아니 여기 한 입구에
02:58저쪽 플랜카드 걸어놨던데
03:00플랜카드 걸어놓으신 거 보고 술 마셔도 되는지 아셨던 거예요?
03:03응.
03:04먹으라.
03:05여긴 길 위에 눌러앉아 한 잔입니다.
03:09홍보를 안 했지 우리 여기 들어올 때?
03:11홍보를 안 했다는 게 무슨 말씀이세요?
03:13술을 먹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03:15뭐라도 썰맞으면 우리가 안 줘요.
03:17우리 저기 봉사 전자에서 봤어요.
03:20빨리 갈게요.
03:22집사 갈게요.
03:23아니 말하지 마 계속 촬영하니까.
03:25우리 범죄자가 안 가겠다고요.
03:27마신 흔적이라도 가져가나 싶었습니다.
03:30화장실에 그 술병 버리신 거 같아가지고
03:32식당에서 먹었어요 식당에서.
03:35식당에서 먹었는데 어떻게 소주를 들고 나오세요?
03:37죄송합니다.
03:38제가 다 샀거든요.
03:40옆에서도 한 소리합니다.
03:42이렇게 못하게 같이 마시라고 하시면 아이가 버리신 말라고요.
03:46아니 버리지 말라고요.
03:48산을 사랑해서 모였을 겁니다.
03:51하지만 산을 내 집처럼 쓰는 게 사랑의 방식은 아닐 겁니다.
03:56흔놓고 시끄러운 것도 싫고
03:58자기들끼리는 좋은데
03:59저희들한테 소음이고
04:01음식도 처리도 잘 안 되고
04:04현장 카메라 이서호입니다.
04:21우리 bu의 눈 st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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