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러닝 열풍으로 서울 도심에서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열면서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7풀코스 마라톤 완주 경력이 있는 웹툰작 가견방송인 기안84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에서 마라톤을 너무 많이 하니까
00:14주말에 길이 겁나 막힌다며 도로 통제로 일반 시민들이 러닝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할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00:22배우 권하원도 우후죽순 열기보다 메이저 대회 중심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공감했습니다.
00:28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00:34서울시가 출발 도착지 사용을 승인한 마라톤 대회는 2024년 53건에서 2025년 94건, 2026년 117건으로 2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00:46대규모 도로 통제가 이어지는 대회도 2024년 16건에서 올해 37건으로 늘었습니다.
00:52이 여파로 서울시내버스 우회 운행은 2024년 666건에서 2025년 1446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상반기만도 801건을 기록했습니다.
01:04특히 가을철 주말에는 하루 3, 4개 대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광화문과 여의도, 상암 등 주요 도로의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01:12서울시는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 자체 후원대회를 지난해 15개에서 올해 7개로 줄이고 올해 1월부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도입했습니다.
01:20출발 시각을 오전 7시 30분 이전으로 앞당기고 오전 10시 전후 도로 통제를 해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주요 장소별 수용 인원도 제한하고
01:29있습니다.
01:30그러나 중앙정부 후원대회와 민간행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대회 총량제 도입과 노선 분산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