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최근 인구 감소 지역을 재지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반발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강원도 인재군입니다. 낙후도는 전국 최하위권인데
00:12평가에서는 오히려 인구 활력 플러스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1인재 가면 언제 오나 원통에서 못 살겠네. 첩첩산 중 오지가 많은 강원도 인재군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대형병원은 물론 대형마트나 상업 편의시설도
00:33찾기 어렵습니다.
00:34접경지역 군사 규제로 도로 하나 내기도 쉽지 않고 북한강 최상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공장 하나 들어서기 어렵습니다.
00:42각종 규제에 막혀 기업이 찾아오지 않으니 일자리는 부족하고 청년들은 떠나기 바쁩니다.
00:49인구 수는 해마다 줄어 3만 명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00:54그런데 정부 인구 감소 지역 재지정 결과 감소 지역이 아니라 오히려 인구 활력 플러스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01:01워낙 최전방 군부대가 많아 실질적인 인구 감소가 가려진 결과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01:07인구 활력 플러스 지역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이 돌아오는가, 일자리가 늘어나는가,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가.
01:18지방 우대지수 권역에서도 수도권과 멀지 않다는 이유로 춘천과 원주, 강릉은 물론 세종시 등 도시 기반이 갖춰진 지역과 같은 이 권역에
01:27포함됐습니다.
01:28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 지역 낙후도 평가에서 전국 167개 시군 가운데 151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01:37인재군은 정주 여건과 접경지 특성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01:54문제는 보육과 돌봄, 교육, 의료는 물론 주거와 일자리 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과 특례가 줄어든다는 것.
02:02지방 우대지수에 따른 국비지원에서도 불이익이 예상되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2:15YTN 홍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