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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개인정보 820만 건을 가로챈 해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총책은 블로그를 통해 해킹 수법을 익힌 IT 비전공자였는데, 경찰 역시 직접 개발한 AI 분석 도구를 수사에 활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범행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화면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해커 일당이 피해 업체에 보낸 공갈 메일을 재구성한 화면입니다.

자신들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며, 정해진 기한까지 연락하지 않으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합니다.

이후 텔레그램으로 연락해 온 업체에는 가상화폐를 요구하면서,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을 물고 싶지 않으면 돈을 보내라는 취지로 위협했습니다.

32살 해커 A 씨와 공범 6명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생성형 AI를 이용해 국내 업체 90여 곳에서 개인정보 등 820만 건을 빼돌려, 이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킹 범행에는 최근 발생한 시중은행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쓰인 AI 침투 시스템도 활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총책 A 씨는 IT 전공자가 아니며,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해킹을 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I가 사이버테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는 겁니다.


경찰도 이번 수사에 AI를 활용했다고 하죠?

[기자]
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피해 업체의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내부망에 구축한 생성형 AI 분석체계를 활용했습니다.

해킹이 이뤄지는 시간대와 공격 방식, 공격에 쓰인 IP 주소 등을 분석하는 데 AI를 활용한 겁니다.

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한 지 4개월 만에 총책을 포함한 해커 일당 7명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생성형 AI를 악용한 대규모 해킹 사건에서 피의자를 검거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범죄 수익을 추적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협박을 받은 기업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창
영상편집 : 주예찬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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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생성형 AI로 개인정보 820만 건을 가로챈 해커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6총책은 블로그를 통해 해킹수법을 익힌 IT 비전공자였는데요.
00:11경찰 역시 직접 개발한 AI 분석 도구를 수사에 활용했습니다.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8김혜린 기자, 범행 내용부터 좀 알아볼까요?
00:22네, 화면으로 먼저 보시겠습니다.
00:24해커일당이 피해 업체에 보낸 공갈 메일을 재구성한 화면입니다.
00:30자신들이 개인정보를 빼돌렸다며 정해진 기한까지 연락하지 않으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합니다.
00:38이후 텔레그램으로 연락해온 업체에는 가상화폐를 요구하면서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을 물고 싶지 않으면 돈을 보내라는 취지로 위협했습니다.
00:4932살 해커 A씨와 공범 6명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생성형 AI를 이용해 국내 업체 90여 곳에서 개인정보 등 820만 건을 빼돌려
01:01이를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01:04해킹 범행에는 최근 발생한 시중은행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쓰인 AI 침투 시스템도 활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01:14특히 총책 A씨는 아이디 전공자가 아니며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해킹을 독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1:21AI가 사이버 테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는 겁니다.
01:28경찰도 이번 수사에 AI를 활용했다고 하죠?
01:32앞서 경찰은 지난 6월 피해 업체의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1:37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내부망에 구축한 생성형 AI 분석 체계를 활용했습니다.
01:43해킹이 이뤄지는 시간대화, 공격 방식, 또 공격에 쓰인 IP 주소 등을 분석하는 데 AI를 쓰인 겁니다.
01:53이를 통해 수사에 착수한 지 4개월 만에 총책을 포함한 해커 일당 7명을 검거했습니다.
01:59경찰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규모 해킹 사건에서 피의자를 검거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02:07경찰은 이와 관련해 범죄 수익을 추적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협박을 받은 기업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17지금까지 사회보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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