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구로구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비닐과 신문지에 쌓인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00:06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60대와 80대 남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00:13김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한 남성이 커다란 비닐뭉치를 힘겹게 들고 내리막길을 걸어내려와 승합차 뒤쪽으로 향합니다.
00:25잠시 뒤 빈손으로 나와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00:30며칠 뒤 같은 장소에서 쓰레기를 치우려던 환경미화원은 화들짝 놀라 일을 멈췄습니다.
00:37옆에서 쓰레기를 거두던 미화원도 차에서 내린 운전자도 무언가를 발견한 듯 빤히 쳐다봅니다.
00:45그 양반들이 수사과에서 뭐 이렇게 두는 건 같아요. 뭐 이렇게 집게를 하더라고요.
00:53어제 오전 11시쯤 서울 구로동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환경미화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1:04환경공무관분이 기동관이 따로 계시는데 가다가 무전축이 된 거를 수거를 하신 거죠.
01:12발견 당시 시신은 비닐과 신문지에 쌓여 있었습니다.
01:17이곳에서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23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며 시신을 벌인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01:30결국 신고 5시간여 만에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01:38이 남성과 지인 관계로 인근 다세대 주택 주인인 80대 남성은 유기를 지시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01:45두 사람은 신고 닷새 전인 지난 22일 시신을 내다버린 것으로 파악됐는데
01:51경찰은 숨진 피해자와의 관계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1:57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02:05YTN 김혜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