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반갑습니다.
00:04오늘은 정부와 민간 위원뿐만 아니라
00:07재난 참사와 산업재해 피해자, 유가족 여러분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00:13아픔의 세월을 감내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00:18애써오신 여러분들의 노력에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00:24오늘의 표고처럼 오늘도 무사히라는 말은
00:29이제 이 나라의 핵심적인 책임이 되었습니다.
00:34과거에 위험한 사업장이나 또는 운수 노동자들의 차량이 쓰여있던 시절에
00:41안전은 다른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지켜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00:48하지만 이제는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발전해도
00:52일터에서 목숨을 잃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01:01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할 가치는 없습니다.
01:07우리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여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왔습니다.
01:15돈보다 생명이라는 구호를 쓰는 단체들도 있던데
01:20이게 정말로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01:24내일은 이태원 참사 4주기가 됩니다.
01:30이태원 참사 이전과 이후에도 분명히 막을 수 있었던 죽음과
01:35또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은 여전히 많습니다.
01:40우리가 겪은 지난 모든 참사와 재난에서
01:44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지켜주었는가
01:47또 피해자와 가족들은 충분히 보호받았는가에 대해서
01:52늘 뼈아프게 반성해야 합니다.
01:57늦었지만 국민의 안전권을 법률상 기본권으로 명시한
02:01생명안전기본법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02:08오는 12월에 시행을 하게 됩니다.
02:12이 법에는 다시는 국가의 부재 때문에 소중한 생명을
02:16잃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우리 국민 모두의 반성과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
02:24법이 수많은 눈물과 고통 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02:28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02:32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02:34법에 명시된 국민의 안전권을 실제로 보장하는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