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의 뉴스입니다. 광화문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그런데 빨간색 표지판이 이렇게 달려있죠.
00:07위에는 조선시대 왕비 차림의 여성이 코를 막고 있고요. 아래쪽에는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입니다.
00:14맞습니다. 금연 표지판인데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8한 남성이 광화문 인근 이곳저곳에 표지판을 붙입니다. 광화문 앞 신호등에도 이렇게 붙이고요.
00:25조명시설에도 붙여보고 심지어는 지하주차장 입구에도 이렇게 붙여봅니다.
00:32공익광고 전문가 이재석 대표가 이처럼 조선시대 왕과 왕비, 수문장 등이 코를 막고 있는 이색금연 표지판을 제작한 건데요.
00:41최근 우리 문화재 인근에서 문제가 된 관광객들의 무단 흡연과 기초질서 위반 문제를 알리기 위한 게릴라성 캠페인이었습니다.
00:50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이재석 대표. 언어는 달라도 그림은 누구나 알아본다면서 과거 이곳에 살았던 조상들이 직접 불쾌감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01:02싶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의 목적과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01:08흡연을 위해 불을 붙였다가도 이 표지판을 보면 왠지 뜨끔할 것 같은데요.
01:12아쉽지만 해당 표지판들은 곧바로 철거됐다고 하고요.
01:17이재석 광고연구소는 이번 표지판의 디자인을 국가유산청 등 관련 기관에 무상으로 기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