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선관위 특검이 올림픽공원에서 투표지 공개 검증을 진행 중인 가운데
00:04현장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팽팽한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00:09국민의힘은 공정한 검증을 위해 현장을 생중계하라고 요구했고
00:13민주당은 특검 검증마저 장애 정치 수단으로 삼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00:18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00:22네, 국회입니다.
00:23여야가 선관위 특검에 검증 조건을 놓고 맞붙었다고요?
00:29네, 선관위 특검 공개 검증이 시작된 지 4시간쯤 됐습니다.
00:34현장엔 여야 의원들을 비롯한 참관인들이 대거 집결한 가운데
00:37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00:40앞서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생중계를 요구하며
00:44현장 검증은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는데요.
00:47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은 SNS에
00:50생중계를 부르짖는 시민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00:54촬영을 허용하라는 건 국민의 뜻이라고 적는 등 진통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59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특검 검증마저
01:02장외 정치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06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01:08여야가 함께 세운 특검이 검증에 나서는데
01:11조건부터 내거는 장동혁 대표 모습이 궁색하다며
01:14특검마저 정쟁으로 흔들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01:17민주당은 이번 검증을 통해 부정선거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01:23국민의힘은 지지자들과 함께 부정선거 구호를 외치며 맞섰습니다.
01:27여야 목소리 차례로 들어보시죠.
01:32이번 공개 검증을 계기로 올림픽 공원에서
01:35장기간 이어진 정거 자태를 끝내고
01:38시민들이 일상을 되어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1:41우리가 그동안 절박하게 외쳤던
01:44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득표 소개표를
01:47더 큰 목소리로 오늘 외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1:54그리고 어제 김건희 씨 추가 구속영장 발부 이후
01:58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 추진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죠?
02:05민주당은 김건희 씨 구속영장은 사필 규정이자
02:09지극히 상식적인 결정이라며 거듭 환영했습니다.
02:12다만 영장이 발부됐다고 조희대 사법부의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02:17대법원의 신속한 선고기일 지정을 촉구했습니다.
02:20오늘도 당내에서는 즉각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에 착수해야 한다는
02:24강경론이 나왔지만 지도부는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02:29김민석 대표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서
02:32조희대 사법부를 둘러싼 문제가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된 게 아니라며
02:37충실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02:40박성준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02:42국정조사는 무너진 사법부의 신뢰와 권위를 바로 세우는 첫걸음이라며
02:47대법관 제재청 거부와 업무 추진비 부당 지출 등 모든 의혹을
02:51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02:54민주당은 다음 달 5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02:5812월 초엔 국정조사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3:02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03:04대법원장 국정조사를 강행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3:08대법관 제재청 거부는 핑계일 뿐
03:11실제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재판을 파기환송했던
03:15사법부를 향한 정치 보복이란 주장입니다.
03:18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무죄 선고 뒤
03:21대법원장을 제물로 삼고 있다고도 직격했는데
03:24오 시장도 자신의 SNS에
03:26민주당이 오세훈 죽이기가 뜻대로 되지 않자
03:29화풀이로 사법부를 난도질하려 한다며
03:31국정조사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3:35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 대변인은
03:37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03:39국정조사 계획서가 올라오면
03:41필리버스터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03:45장외투쟁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등
03:47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03:49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