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일반 식품을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품인 것처럼 허위로 광고하던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00:08적발된 제품 가운데는 한 포의 일일 섭취 권고량만큼 카페인이 과다 함유된 것도 있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00:20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공부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들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가진 노력을 합니다.
00:25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며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각종 영양제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00:33많은 제품들은 집중력에 더해 기억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주고 ADHD에까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00:40하지만 효과가 전혀 검증되지 않은 것들로 일반 식품에 불과했습니다.
00:45보건소에서 질의가 와가지고 집중력을 뺐었거든요.
00:49판매를 하다가 안팔이니까 이거를 팔 효자 욕심을 내면서 집중력을 조금 보여주게끔
01:00영양제라는 말 자체를 쓸 수 없는데 강남 유명 지역에서 먹는 영양제라거나 수험생 영양제라고 광고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에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01:10영양제라는 표현 자체가 일반 식품에서는 쓸 수가 없습니다.
01:13인체의 기작이라든지 실험 데이터라든지 그런 것도 전혀 없고
01:18특히 일부 제품에는 카페인이 한 포당 100mg이나 들어있을 정도로 과다 함유되기도 했습니다.
01:25몸무게가 40kg인 청소년의 경우 한 포만으로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을 다 채울 정도입니다.
01:31카페인을 너무 많이 먹을 경우 불면, 불안, 가슴 두근거림 현상이 나타나
01:35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는데도 수험생에게 팔려왔던 겁니다.
01:39여러분 커피 드시면 각성효과 잠이 깨시잖아요.
01:43그게 각성효과라고 하는 거, 잠이 덜 오게 하는 상태, 졸린 걸 막아주는 상태이고요.
01:50이걸 각성해뒀다고 해서 집중력이 강화되는 건 아닙니다.
01:54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모두 41만 상자, 시가로 71억 원에 달합니다.
02:00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처럼 부담 광고를 한 23개 업체를 적발하고 고발 조치했습니다.
02:05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집중력 저하나 주의력 결핍 등을 겪을 경우
02:08먼저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12YTN 김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