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은바페가 마오저둥을 희화화한 인터넷 밈을 언급했다가 중국에서 광고 계약이 취소되고 경기 중계까지 중단되는 등 거센 비판을
00:11받고 있습니다.
00:12중국 관영 매체는 은바페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명인들이 중국의 역사와 민족 감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공개 경고에 나섰습니다.
00:212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온라인 논평을 통해 은바페 사태가 외국 유명인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00:32인민일보는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각국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관습을 존중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00:41특히 현지 시장에서 경제적 이익을 누리면서 해당 국가의 역사와 민족 감정을 모욕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50그러면서 중국식 표현인 밥을 먹으면서 솥을 깨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00:56또 대중의 호감도에 의존하는 유명인들이 존중을 잃으면 오랫동안 쌓아온 명성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01:05이번 논란은 은바페가 지난 26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얼굴을 마오쩌둥 얼굴에 합성한 인터넷 밈을 언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01:15은바페는 가장 웃긴 밈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얼굴을 중국 독재자 마오쩌둥의 얼굴에 합성한 이미지라고 답하며 웃었습니다.
01:26해당 발언이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자 중국 내에서는 민족 감정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1:33은바페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중국 기업들은 잇따라 계약을 취소했고 중국중앙TV는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와 은바페 관련 경기 중계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01:45은바페가 출연한 광고 역시 중국 내 방영이 중단됐습니다.
01:49논란이 커지자 은바페는 지난 27일 프랑스어와 중국어 영어로 사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01:58은바페는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한다며 중국 국민과 역사에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고 해당 발언은 본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02:08그러나 인민일보는 중국이 해외 인재와 문화 교류를 환영하지만 그 전제는 존중과 경외심을 갖고 지켜야 할 선을 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21은바페의 사과 이후에도 중국 관영 매체가 공개 경고를 이어가면서 이번 논란은 해외 유명인들의 중국 시장 활동과 관련한 문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02:39은바페의 사과 이후에 대한 문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