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평택에서 생후 17개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아버지가 구속됐습니다.
00:07이 남성은 최근 아내와 별거를 시작한 뒤로 아이에게 열흘가량 음식을 제대로 먹이지 않고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5송수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9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양팔을 붙들린 채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00:24생후 17개월 딸을 집에 내버려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입니다.
00:30구속영장 심사를 마친 뒤 경찰서 유치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주한 취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00:43경기도 평택에 사는 A씨는 지난 28일 밤 10시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00:52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00:56병원에서 딸의 상태를 확인한 경찰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01:02최근 아내와 별거를 시작한 A씨는 딸에게 열흘가량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17다만 경찰 조사에선 출퇴근 전으로 분유를 먹였고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혼자 둔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01:25실제 집안에선 분유 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8수사 내용을 두루 검토한 법원은 A씨에게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1:36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아이가 사망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01:42YTN 송수연입니다.
01:44지금까지 재희철 기자였습니다.
01:45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