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민 아버지로 불린 배우 최부람씨가 어젯밤 향년 87세로 별세했습니다.
00:05빈소에는 유인촌과 나무니, 김성환 등 문학의 동료 후배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0:11현장에 추주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준협 기자.
00:15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입니다.
00:17지금 빈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21오후로 접어들면서 점점 더 많은 문학의 인사들이 조문을 위해 장례식장을 찾고 있습니다.
00:28지금까지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 나무니, 김성환, 원로배우 등이 지금까지 빈소를 찾았습니다.
00:35영화감독 배창호와 방송인 이상벽, 김경란과 가수 진성,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각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47고두심, 김혜자 등 원로배우와 김혜수, 송승헌, 최민수 등 후배들의 조기와 화안도 속속 도착했는데요.
00:53고인의 대표작 전원일기에서 아들 역할을 맡았던 유인촌 전 장관은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빈소를 찾았습니다.
01:01평소에도 아버지로 부르며 가족까지 생각해 왔는데 결국 부고를 받게 돼 가슴 아프다며 고인의 과거를 추억했습니다.
01:27배우 나무니 씨는 고인이 우리의 자랑이었다며 먼저 가서 마음 한구석이 많이 섭섭하다고 밝혔습니다.
01:33이 밖에도 문학의 애도 메시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01:37최영 문학 문체부 장관은 지난 6월 병문안을 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퇴원하면 막걸리 한 잔 하자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01:46고인으로부터 한국인의 밥상 진행을 이어받은 배우 최수종은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하다고 추모했습니다.
01:58영원한 수사반장, 국민 아버지로 불린 최부람 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02:06고인은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방송에서 하차했고 재활에 힘써왔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16그럼 장례는 어떻게 치러집니까?
02:21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헌신해온 고인에 맞게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집니다.
02:34장례 위원장은 황영기 이사장이 맡고 이수성,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홍문종 전 의원, 초록우산 후원회장들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합니다.
02:45발의는 오는 1일로 염수정 추기경 주재로 서울 여의도 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립니다.
02:52초록우산 재단에 거쳐 장지로 향하는데요.
02:55장지는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동화경모공원입니다.
02:591939년생인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습니다.
03:04이후 MBC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등에서 친근하고 푸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03:11특히 사람 좋은 미소와 호탕한 웃음은 고인의 상징처럼 자리잡았고,
03:161990년대에는 이를 소재로 한 유머집이 유행할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였습니다.
03:23좋은나라운동본부와 한국인의 밥상 등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를 전했고,
03:30지금의 비례대표에 해당하는 전국구 의원으로 제14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03:35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YTN 이준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