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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 전


[앵커]
그런데 접경지역에서는 북한의 대남 방송이 들린다는 주민들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오인 신고라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김지우 기자가 접경 마을에 가봤습니다.

[기자]
북한 땅과 불과 2km 떨어진 경기 김포시 애기봉 인근 마을.

일부 주민들은 그제 새벽 북한의 대남 방송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접경지역 주민 / 경기 김포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다가 삐지지지지지 뭐 이런 소리 있잖아요. 귀신 울음소리 같은. 그래서 이 사람들이 확성기를 다시 틀어놨구나."

우리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재가동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주민의 오인신고라고 밝혔지만, 경기 파주, 김포 등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에선 비슷한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 접경지역 주민 / 경기 파주시]
"(최근접 지역 주민이) 하루 종일 조용한 음악만 나왔대요. 그냥 조용한 음악 하루 종일 나왔다 그러던데요."

비무장지대 맞닿은, 민간인 통제구역 안쪽 파주 통일촌 마을에선 북한의 대남 방송 재개 예고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완배 / 통일촌 이장]
"우리 이제 농사를 지으려면 잠을 자야 일을 하잖아요. 그런데 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집 앞에 방음벽을 설치한 주민도 악몽이 떠오르는 건 마찬가집니다.

[이종연 / 파주시 탄현면 주민]
"소음이 하도 시끄럽고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 되니까 이걸 설치를 해서. 엄청 고통스럽죠.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요."

[파주시 탄현면 상인]
"불안하고, 이게 보호가 되어야 하는데 보호가 과연 될 것이냐"

북한의 대남 방송 재개가 임박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일상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김민정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김다정 chocopie@ichannela.com
김다정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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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런데 접경지역에서는 북한의 대남방송이 들린다는 주민들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6우리 군은 5인 신고라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00:11김지우 기자가 접경마을에 가봤습니다.
00:16북한 땅과 불과 2km 떨어진 경기 김포시 애기봉 인근 마을.
00:21일부 주민들은 그제 새벽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00:36우리 군과 정부 당국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재가동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주민의 5인 신고라고 밝혔지만
00:43경기 파주, 김포 등 북한과 가까운 접경지역에선 비슷한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00:57비무장지대와 맞닿은 민간인 통제구역 안쪽 파주 통일촌마을에선 북한의 대남방송 재개 예고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01:14집 앞에 방음벽을 설치한 주민도 악몽이 떠오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01:38북한의 대남방송 재개가 임박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일상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01:44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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