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퇴근 후나 휴일에는 업무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 이른바 '연결되지 않을 권리' 정책이 일본 고베시에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최근 국민 인식 조사가 나왔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일본 효고현 고베시는 이달부터 공무원의 '근무 시간 외 업무 연락에 관한 가이드라인'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근무시간 외 모든 연락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데, '답장 불필요'라고 적어서 보내는 일방적 알림도 안 됩니다.

단, 재난 발생 등 긴급 상황이나 업무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연락할 수 있는데, 혼란을 막기 위해 14가지 예외 경우를 담은 안내책자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어져 왔는데, 국민 인식은 어떨까요?

지난달 20일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근무시간 외 업무 연락이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근무시간 외 업무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는 응답도 77.7%에 달했는데요.

이렇게 보면 우리 국민도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강력한 제도가 하루빨리 도입되길 원할 것 같은데, 지난 조사와 비교해 보니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의외로 '근무시간 외 업무 연락'에 대한 거부감이 좀 줄었다는 건데요.

2년 전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퇴근 후나 휴일 업무 연락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52.2%로 2년 전보다 4.4%포인트 줄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연락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55.7%로 7.1%포인트 감소했죠.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법으로 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식 변화가 나타났는데요.

우선 '해당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53.5%에서 48.8%로 낮아졌고, ‘법제화가 조속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55.8%에서 46.7%로 감소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년 전과 같이 46.6%의 응답자가 '사내 규칙 정도로 실행하게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인식 변화에는 근무환경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현재 직장에서 '워라밸'이 실현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8.0%로 2년 전보다 5.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예전보다 직장 분위기가 유연해진 영향으로 불가피한 연락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다는 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110210162825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퇴근 후나 휴일에는 업무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 이른바 연결되지 않을 권리 정책이 일본 고베시에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00:09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 최근 국민인식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00:15일본 효고현 고베시는 이달부터 공무원의 근무 시간 외 업무 연락에 관한 가이드라인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00:23근무 시간 외 모든 연락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는데 답장 불필요라고 적어서 보내는 일방적 알림도 안 됩니다.
00:32단 재난 발생 등 긴급 상황이나 업무 특성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연락할 수 있는데 혼란을 막기 위해 14가지 예외 경우를 담은
00:40안내 책자도 마련했습니다.
00:43우리나라도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어져 왔는데요. 국민인식은 어떨까요?
00:47지난달 20일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근무 시간 외 업무 연락이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00:56데 공감했습니다.
00:57그리고 근무 시간 외 업무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확대되어야 한다라는 응답도 77.7%에 달했는데요.
01:06이렇게만 보면 우리 국민도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강력한 제도가 하루빨리 도입되길 원할 것 같은데 지난 조사와 비교해보니 흥미로운 변화가
01:16나타났습니다.
01:17의외로 근무 시간 외에 업무 연락에 대한 거부감이 좀 줄었다는 건데요.
01:232년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보면 퇴근 후나 휴일 업무 연락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52.2%로 2년 전보다 4.4%포인트
01:32줄었습니다.
01:33그리고 이렇게 연락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라는 응답은 55.7%로 7.1%포인트나 감소했죠.
01:42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법으로 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식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01:47우선 해당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53.5%에서 48.8%로 낮아졌고 법제화가 조속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응답도
01:5855.8%에서 46.7%로 감소했습니다.
02:02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낮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2년 전과 같이 46.6%의 응답자가 사내 규칙 정도로 실행하게 해야 한다라고 답했죠.
02:15이 같은 인식 변화에는 근무 환경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02:19실제로 현재 직장에서 워라벨이 실현되고 있다라고 답한 비율은 68%로 2년 전보다 5.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02:29예전보다 직장 분위기가 유연해진 영향으로 불가피한 연락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다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02:36정부와 국회가 연결되지 않을 권리 제도화를 고민하는 가운데 이 같은 인식 변화가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됩니다.
02:43법무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