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해커들에게 8조 원대 가상화폐를 털린 바이낸스가 사재를 털어서 급한 불을 껐지만 출금 재개 직후 5조 원이 빠져나가며 뱅크런 우려가
00:10커졌습니다.
00:12다국적 수사망이 도난 자금의 절반을 발빠르게 묶어두었지만 이를 실제 환수하기 위한 험난한 국제 소송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00:21권영희 기자입니다.
00:25바이낸스의 가상화폐 입출금 서비스가 재개되자마자 막대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00:32불과 반나절 만에 전체 운용 자산의 2%에 달하는 약 5조 원이 순유출됐습니다.
00:38단 20분 만에 북한 해커들에게 8조 4천억 원을 털린 사상 최악의 해킹 사태 여파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00:47탈취된 비트코인 가치만 북한 1년치 전체 수출액의 3배이자 테슬라 법인이라 엘살바도로 국가 보유량을 훌쩍 뛰어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00:58최유의 사태에 바이낸스는 자체 비상기금과 유보금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01:15이런 전액 보존 약속과 함께 다국적 수사망은 도난 자산의 절반인 4조 원을 즉각 동결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01:23하지만 남은 은닉 자산을 쫓고 묶어둔 돈의 실체를 돌려받기까지는 첩첩산중 과제가 남았습니다.
01:30당장 해커들은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다급하게 자금 세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01:54여기에 미국 법무부의 물수 판결과 국가 간 사법 공조 등 복잡한 절차도 넘어야 합니다.
02:01특히 미 재무부가 대북 제재를 명분으로 묶어둔 4조 원을 미국 국고로 환수하려 할 경우 지루한 국제소송전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02:12최악의 뱅크러는 일단 피했지만 실질적인 자산 환수까지는 길고 험난한 싸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02:19YTN 권영희입니다.
02:20김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