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배후로 지목된 것에 대해 자신들은 관련이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00:08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명의로 담화를 발표했다고요?
00:15네, 북한은 오늘 새벽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명의로 담화를 내고 바이낸스 해킹 사태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자신들을 배후로 지목한 미국을 강하게
00:25비판했습니다.
00:26김여정은 담화문에서 미국이 세계 각곳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들이 모두 북한의 소행인 듯이 국제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36그러면서 이는 명백히 자신들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는데요.
00:42미국이 자신들을 사이버 범죄국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00:46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은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미국이 국제적으로 사이버 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자신들과 연관시키면서 국제사회에 그릇된 인식을 유포시키고 있다고
00:59반발했습니다.
01:01그러면서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에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01:12것이라고 말했는데요.
01:13미 행정부가 비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들을 몰수해서 국가의 전략 예비 비축금으로 조성한다는 점을 들면서 미국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01:25그러면서 이번 계기에 자신들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01:36말하기도 했습니다.
01:37또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01:44북한은 과거에도 가상화폐 등 사이버 해킹과 관련해 배후로 지목됐을 때 책임을 부인하면서 반발했지만
01:51이번처럼 대외관계를 사실상 총괄하는 김여정 명의의 담화가 나온 것은 이례적입니다.
01:57이 때문에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원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상대로 이번 일로 북한을 계속 몰아세울 경우 북미 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02:07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2:09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홍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