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은 오늘 새벽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바이낸스 해킹 사태와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자신들을 배후로 지목한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0:10미국 연방수사국이 자신들을 해킹 사건 배후로 지목한 지 이틀 만입니다.
00:14김여정은 미국이 세계 각곳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들이 모두 북한의 소행인 듯이 국제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22미국이 자신들을 사이버 범죄국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자신들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00:31또 미국의 주장은 황단무계한 낭설이라고 반발하며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사건의 배후 단서가
00:42될 수 있을 거라고도 말했는데요.
00:44미국 행정부가 비합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신들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 예비 비축금으로 조성한다는 점을 들어 미국을 의심하는 걸로 보입니다.
00:54김여정은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01:00그러면서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는데 다양한 도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1:07북한은 과거에도 과상화폐 등 사이버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을 때 책임을 부인하며 반발하긴 했지만요.
01:13이번처럼 대회관계를 사실상 총괄하는 김여정 명의 담화가 나온 건 이례적입니다.
01:19자신들에게 쏠리는 각종 사이버 범죄 관련 혐의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프레임으로 전환해서 국제사회의 책임을 추궁을 피하려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01:29한편으로는 상능 대응을 예고한 건 과거 패턴에서 벗어나 대조선 적대 정책이 이어지면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다는 유보적 표현을 고른 것도 주목할
01:38대목입니다.
01:38북미 정상회담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번 일로 자신들을 몰아세우면 북미 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시사한 걸로 불이 가립니다.
01:47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01:5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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