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초등학생 시절 가을운동이 가을운동회를 열면 빼놓을 수 없는 종목 딱 하나가 있죠. 저는 알 것 같아요. 운동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00:10개주 아닐까요? 또 마지막에 하잖아. 그렇죠. 역전의 짜릿한 뭐 이런 거 있지. 가을운동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요. 최근에 이
00:20SNS를 통해서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의 인원 민원으로 인해서 이 개주 경기가 취소됐다는 사연이 전해져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00:29공개된 영상을 보면요. 한 학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담겨 있는데 아이는 어떤 학부모가 개주가 위험하다고 해서 취소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데 이미 반을
00:41대표해 출전할 선수들까지 모두 정해진 상황에서 갑자기 경기가 취소됐다는 겁니다.
00:46해당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반응도 뜨거운데요. 대체 뭐가 위험한지 모르겠다. 기대했을 아이들은 얼마나 아쉽겠느냐라는 반응과 함께 학교가 학부모의 민원을 무조건
00:59수용하는 것도 문제다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01:02다른 날도 아니고 운동의 날이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지 못하고 또 마음껏 응원하지 못한다는 게 정말 안타까운데요.
01:09문제는 아이들이 다칠까 봐 혹은 소음 때문에 이런 민원인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01:15그렇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운동의 소음 관련 112 신고는 2018년 70건에서 지난해에는 350건으로 7년 만에 5배나 증가했습니다.
01:26특히 지난해 접수된 신고 350건 가운데 345건은 경찰의 실제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4이런 민원과 안전 문제 등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제한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01:40올해 5월 서울과 부산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서울 초등학교의 12.4% 부산 초등학교의 34.7%가 운동장에서의 신체활동을 제한하고 있는
01:52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