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조작기소 특검법을 국회 법사위에 상정해서 논의한 뒤에 내일 국회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00:08국민의힘은 법사위 회의 시작부터 거세게 반발을 했고요. 회의가 강행되자 단체로 자리를 떴습니다.
00:15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00:22네, 국회입니다.
00:23어제 민주당 의총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당론 채택을 했는데 오늘 법사위에 올린다는 거죠?
00:31네, 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작기소 특검법을 통과시키기로 당론으로 결정했습니다.
00:37이를 위해 오늘 국회 법사위에 상정하기로 하면서 국민의힘에서 곧장 반발에 나섰습니다.
00:42국민의힘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지만 서영교 위원장은 예산안 상정부터 진행해야 한다며 거부했고 국민의힘 위원들은 단체로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00:52잠깐 회의장에 혼자 돌아와 의사진행 발언 기회를 얻은 국민의힘 박형수 관사는 대통령 죄지우기 특검이다.
00:59국회가 대통령 하수인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03그러자 서 위원장은 인권탄압과 강압수사 등이 동반된 조작수사와 조작기소에 대해 잘못된 점을 찾으려는 것일 뿐이라 반박했습니다.
01:12오늘 민주당에서 법사위 통과를 시도하는 안은 지난 4월 천준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에서 특검의 공소취소 조항 등을 삭제한 수정안인데요.
01:21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처리하려던 특검법이 너무 오래 지연된 상황이라며 이번에는 기필코 통과시킬 태세입니다.
01:29반면 국민의힘은 결국 공소청을 압박해 이 대통령 재판을 취소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해
01:39나설 전망입니다.
01:39다만 범여권 의석을 모두 합하면 180석이 넘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턴에 나선다 해도 하루면 강제 해제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01:48민주당은 원래 내일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었던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감사 요구서의 경우 일단 당내 의견을 좀 더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01:59어제 김민석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신천지 의혹 제기한 거 울컥하면서 사과를 했는데 민주당의 내용은 오히려 격화되는 분위기죠?
02:10네, 민주당 친천계 최고위원들은 아침 회의에서 김민석 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02:17한민수 최고위원은 왜 김 대표가 국회의원들 앞에서만 사과하느냐며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공개 사과하고 3자 비밀연합 발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고 목소리를
02:29높였습니다.
02:29이성윤 최고위원은 정당법 제52조, 허위사실 공표 여부까지 철저 조사해야 한다며 수사 필요성으로 해석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02:41당대표 경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허위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02:51규정하고 있습니다.
02:54회의에서 마지막 순서를 자처한 김민석 대표는 별다른 반론 없이 원론적인 이야기만 짧게 남겼습니다.
03:04당내에서 종교의 정치 개입 우려가 사라지도록 당은 자정 노력과 제도 개선 절차를 밟아가겠습니다.
03:15당의 통합과 민생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03:21당내 친석계 의원들은 김대표에 대한 적극 엄호에 나서고 있습니다.
03:26이해식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에서 신천지 개입 증거와 증언들은 있었지만 당을 위해 전격적으로 사과를 한 거라며 대표가 적절한 선택을 했다고
03:35치켜세웠습니다.
03:37이외에 김동아, 김용만 등 친석계 의원들 SNS에도 신천지의 당원 집단 가입 자체는 확인됐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03:44국민의힘에서는 앞서 자신들의 신천지 집단 가입 의혹의 경우 당원 명부까지 압수해가며 수사를 벌이지 않았냐며 민주당 의혹도 경찰과 중대범죄수사청에서 본격 수사에
03:56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3:58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