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 중간선거 블루웨이브 후폭풍에 지난주 우리 증시가 몸살을 앓았는데요.
00:05미국 정치 지형이 급격히 바뀌면서 우리 주식시장뿐 아니라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 전반에도 파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00:15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 자세한 상황 짚어봅니다.
00:19안녕하십니까?
00:20네, 반갑습니다.
00:21지난주 우리 주식시장 정말 파랗게 질렸습니다.
00:24주가 지수가 급락한 것은 물론이고 전체 상장사의 3분의 1에 달하는 844개 상장사가 일주일 새 올해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더라고요.
00:37IMF 금융위기나 또는 2007년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주가 하락폭이 오히려 더 큰 상당히 엄중한 상황입니다.
00:49시장만 열면 주가가 떨어지니까 요즘 금융시장에서는 장 열기가 겁이 난다, 눈뜨기가 겁이 난다.
00:59지금 조만간 내일 월요일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될 텐데 공포에 떨고 있는 분 굉장히 많거든요.
01:06지금 말씀하신 대로 가뜩이나 주가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미국에서 대선 결과가 나오면서 희망 이제 대선이 끝나면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주가가
01:19좀 올라가지 않겠느냐라는 그런 기대가 많았는데
01:22오히려 주가가 대선 이후의 하락폭으로서는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주가가 모든 업종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떨어졌거든요.
01:37이런 상황 다행히 금요일 날 밤에 그러니까 우리 시간으로는 토요일 날 미국 뉴욕 정시회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하락폭이 조금 진정이 됐습니다.
01:49그래서 과연 월요일 날 어떻게 될지 그야말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월요일 아침 코스피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1:59현재 상황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게 일각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에 따른 과도한 투매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시각도 있고요.
02:07또 반면에 본격적인 장기 침체 진입의 시작에 불과하다 또 이런 비관론적 시각도 있던데 소장님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02:16지금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주가가 이렇게 요동을 치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한 게 결국은 주가를 크게 떨어뜨리는 게 아닌가.
02:30이어서 야대 속에서 집권 트럼프 대통령과 또 의회를 장악한 야당이 싸우면서 여러 가지 정부 셧다운이라든지 또 중간선거 이후 정책을 둘러싸고
02:45대혼선이 있을 것이다.
02:46특히 민주당이 인공지능 관련해서 대대적인 규제책을 내놓을 것이다 이런 게 주가 하락의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02:57그런데 통계를 놓고 보면 정부는 정부와 의회 권력이 서로 다른 이른바 분점 정부 상황, 여소 야대 상황에서 미국의 전통은 오히려
03:09주가가 더 올랐습니다.
03:10균형과 견제 이것이 미국 전개의 오랜 전통이고 오히려 금융시장에서도 호재로 보고 있는 측면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03:21다만 이번에는 인공지능 특히 데이터센터 문제가 선거 과정에서 크게 쟁점이 됐고 몇몇 주 그러니까 공화당이 지배하던 선거구가 완전히 민주당으로 넘어간
03:38구가 7개나 되는데
03:39그 선거구 대부분이 주지사나 상원의원들이 데이터센터를 규제하겠다는 사람들이 대폭 당선이 됐거든요.
03:49그래서 이분 여소 야대 전국은 좀 다를 것이다.
03:53더더군다나 공화당 쪽에서도 이번에 국민들의 민심, 데이터센터에 대한 분노 이런 것을 잘 느꼈을 테니까
04:02앞으로 인공지능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 행보를 못할 것이다는 이 우려가 증폭이 됐는데요.
04:11그게 주가를 들여트린 최대의 악점이다.
04:13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지금 인공지능을 과연 스톱할 수 있느냐.
04:17인공지능은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가장 주력이고 이것을 만약에 미국이 스톱하게 되면
04:24미국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미중 패권 경쟁 대열에서도 미국이 완전히 뒤처질 것이기 때문에
04:32현재로서 아무리 선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하더라도 인공지능은 결국 대세다.
04:38더 간다.
04:39그렇다 보니까 한쪽에서는 계속 잘 간다는 측에서는 주가 상승에 배팅을 하고
04:45한쪽에서는 주가 하락에 배팅하고 이러니까 주가가 하루는 크게 올랐다가 하루는 떨어지는
04:50이제 한국에서 그동안 유행했던 이 롤라코스트 장세가 미국 뉴욕 정기세도 당분간 유행을 타지 않겠는가.
04:58그런 대혼전의 상황이다.
05:00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5:01이번 폭락의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미국 민주당이 승리하면서
05:06전기를 많이 쓰는 AI 데이터 센터 건립을 좀 방해할 거다.
05:12이런 소식 때문이었잖아요.
05:13그런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또 호재 같은 부분도 있는 게
05:18오픈 AI 같은 기업은 앞으로 데이터 센터 관련 투자를 더 확대하겠다.
05:24이런 방침도 밝혔거든요.
05:26그렇습니다.
05:27이 데이터 센터를 둘러싼 금융시장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데요.
05:34우선 데이터 센터가 왜 이렇게 선거에서 국민들의 분노의 대상이 됐느냐.
05:40그 대목을 좀 깨우쳐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하는 데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05:46데이터 센터가 들어왔을 때 미국 국민들이 느끼는 건 처음에
05:51우리 동네에 일자료 창출을 할 것이다.
05:54세금도 더 낼 것이다.
05:56그래서 서로 모시고 오려고 그랬습니다.
05:58요즘 우리 한국의 분위기가 그렇죠.
06:00그런데 막상 모시고 왔더니 현재 지금 미국의 데이터 센터라는
06:05거대한 공장이 5천 개가 들어서 있는데
06:08전 세계 1만 개 공장 중에서 5천 개가 지금 미국에 설치가 되어 있거든요.
06:13그런데 이것이 공해 환경 이런 문제도 있지만
06:18결정적인 것은 전기값 고지서 각 개인 가정에 전기요금을 폭증을 시켰다고요.
06:26이게 우리하고는 사정이 다릅니다.
06:28우리는 한국 전략을 정부가 통제하고 가격을 정부가 다 좌지우지하고
06:34전국적으로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 통제가 가능한데
06:40미국은 전기회사들이 다 사기업이고 전기 생산 비용, 발전 비용에 따라서
06:46평균 생산 단가를 가지고 각 수요자들에게 가격을 매칠 이런 형국인데요.
06:51데이터 센터가 들어오다 보니까 새로 변전소 만들어야 되고
06:55송전관 만들어야 되고
06:56이 비용이 엄청 올라갔는데 그 비용이 가게의 전기 고지서에 전기요금 상승으로 나타났거든요.
07:04그래서 이건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라는 이런 분노.
07:10그런데 다른 한편에서는 지금 말씀하신 오픈 AI가 새로 상장을 하게 되면
07:17그 과정에서 자금이 또 많이 모을 테니까 그것은 결국은 또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더 늘릴 거다 말이죠.
07:25그런 면에서 시각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
07:29아마도 지금 국민들의 전기요금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의 불만이 노출됐기 때문에
07:39과거와 같은 형태로의 데이터 센터를 무한정 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07:43그 과정에서 반도체 수요가 좀 줄어들고 주가도 출렁출렁할 수 있는데
07:49그러나 데이터 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든지 또는 외국으로 옮긴다든지
07:54경우에 따라서는 더 전기가 줄어드는 방법
07:58또 그 전기 비용 상승분을 고객에서 기업으로 넘기는 이런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08:04현재로서는 주가는 출렁출렁하겠지만
08:07중장기적으로는 결국 인공지능은 사라지지 않는다.
08:12거기에 대한 무게중심이 조금은 더 찍혀있고
08:16그것이 금요일 날 밤에 뉴욕 정시가 하락분을 좀 만회한
08:19그런 결과가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여집니다.
08:23그렇다면 미국의 정치지향 변화가 우리의 핵심 산업에 미칠 파장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08:30먼저 삼성전자가 공장을 크게 짓고 있는 텍사스주에서
08:35민주당 당선자가 주민보호장치가 나올 때까지
08:38데이터 센터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 이렇게 선언한 상태거든요.
08:42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들의 현지 공장이 좀 짓는 게 늦어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고요.
08:49또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좀 어렵지 않을까 이런 시선도 있는데
08:54어떻게 전망하세요?
08:55지금 미국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끈 주가
08:59지금 앵커님 잘 지적해 주신 대로 텍사스와 오하이오주 등인데요.
09:04다른 주들이 대부분 비슷합니다마는 특히 심각한 곳이 지금 텍사스주입니다.
09:09텍사스 인구가 거의 4천만에 달하고
09:12지금 많은 기업들 일란 머스크가 하는 테슬라 스페이스 액션이 본사를 거기에 옮겼을 정도로
09:19지금 인공지능 또 IT 산업의 중심지구 우리나라 기업도
09:23텍사스에서 지금 공장 짓고 있지 않습니까?
09:26텍사스 공장 짓는 이유가 전기값이 싸고 정부 규제 없고 세금이 싸다.
09:32기업 환경에 유리하다라는 건데
09:34새로 지금 당선자, 당선자가 된 현재 지금 민주당의 주지사 예정자죠.
09:44이 예정자의 공약이 당선되면
09:47희노호사 지금 그래픽에 나오는 저 여성분입니다.
09:52학부모를 하다가 바로 데이터센터의 붕괴에서 뛰쳐나오는데 당선이 됐습니다.
09:58잘 아시는 대로 텍사스는 오랫동안 공화당 구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2바로 데이터센터 중단한다는 그 얘기에 국민들이, 주민들이 동조를 해서 찍어줬는데요.
10:111월 3일 날 취임하자마자 일단 다 정지해버리겠다는 겁니다.
10:14대책이 세워질 때까지는 일단 정지한다.
10:17그러면 그 지역에 우리 짓고 있는 기업들도 행보도 보조금 문제도 그렇고
10:23사업 성인을 단계마다 받아야 되는 사업 성인이 중단이 돼서
10:28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10:31다만 한 가지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도 기존에 해왔던 것에 대해서는
10:36문제 삼지 않겠다.
10:38신규로 신청 들어오는 분만 접수를 중단하겠다.
10:42왜냐하면 텍사스 주지사로서도 선거 때는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을 했지만
10:46자기가 주지사로 앞으로 끌어갈 때 주 경제도 생각해야 되거든요.
10:50그러니까 일단은 기존 설립 투자한 것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10:56보조금 문제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결정을 하는데
10:58저것도 대통령의 거부권이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로는 당분간 갈 것으로 보입니다.
11:05다만 이제 각 입법 과정이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
11:09인공신흥과 데이터센터에 대해서 좀 부작용에 대한 규제는
11:15앞으로 돌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주가는 좀 출렁출렁할 수 있고
11:19우리가 미국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이런 상황을 생각해서
11:23플랜 B, 플랜 C를 잘 짜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11:27반면에 기대감이 높아진 분야도 있습니다.
11:30배터리나 태양광 같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인데
11:33이 부분과 관련해서 미국 현지에 공장을 많이 지어둔
11:36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이 좀 반사 이익을 누릴 거라는 전망에는 어떻게 보세요?
11:41그렇습니다. 한때 배터리가 얼마나 잘 나갔습니까?
11:44또 배터리는 물량 면에서는 중국이 1등이지만
11:47기술 면에서는 한국이 세계 1위입니다.
11:50그래서 2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오기 전만 하더라도
11:53배터리가 정시의 주도산업이었고
11:56우리나라 배터리 국가 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기여를 했는데요.
12:00트럼프 대통령이 와서 신환경 필요 없다.
12:02기존에 석유 더 팔아.
12:04이러면서 또 기존에 보조금 준다는 거 다 없애버렸습니다.
12:08그런데 이제 여소야대가 돼서 그 신환경 정책, 재생에너지 정책을 주도하던 민주당이 돌아오면
12:15특히 돈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권, 여기에 대한 보조금이 다시 부활될 것으로 봐서
12:21배터리에 대해서는 아주 청신호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12:24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12:27지금까지 김대호 글로벌 이코노믹 연구소장과 함께했습니다.
12:31고맙습니다.
12:31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