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매체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00:06이례적일 정도로 빠르게 보도하고 있는데,
00:09다자외교 무대에 처음 참석하는 김 위원장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00:15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으로 출발했다는 소식을 새벽 1시에 보도했습니다.
00:27출발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그것도 한밤중에 빠르게 전한 겁니다.
00:34이후 중국 국경을 넘은 사실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을 통해 보도했고,
00:39아침에는 방송으로 관련 소식을 알렸습니다.
00:42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00:49경외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주마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출발하셨습니다.
00:57북한 내부에서 김 위원장의 동정이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보도되는 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01:05특히 해외 방문의 경우에는 더해서 지난 2023년 러시아 방문 당시는 이틀이 지나서야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01:13또 앞선 4번의 중국 방문 가운데 3번은 모두 방문 마지막 날에야 소식을 전했습니다.
01:21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에는 신속하게 김 위원장 관련 소식을 전하는 배경에는
01:26방중 계획이 이미 공개됐다는 점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31전문가들은 그러나 국제무대 다자외교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김 위원장의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1:41김정은 입장에서는 자신의 권력과 북한에 대한 자신이 갖고 있는 핵 능력인데요.
01:47결국 그런 것을 보여주는 그런 하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1:51또 중국과 러시아 등 여러 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징적 장면을 통해 미국 대북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고
02:00이를 통해 내부 결속도 더욱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02:04YTN 홍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