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사상자 8명을 낸 부천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00:06경찰은 공장 측이 화재 예방이나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00:12취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00:15김혜린 기자, 압수수색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00:19경찰은 오늘 오전 11시 20분부터 경기 부천 도장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00:26경기 남부경찰청에 꾸려진 수사 전담팀이 경기도 소방본부 소방사법팀과 합동으로 진행하는 압수수색입니다.
00:35현장에는 경찰 수사관 10명과 소방관계자 2명 등 모두 12명이 투입됐습니다.
00:41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예방 조치와 또 사업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00:49압수 현장 감식에서는 이 공장에 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폭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점이 확인됐습니다.
00:57경찰은 해당 공장이 설비 설치 의무 대상이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01:03또 화재 현장에서는 인화성 물질인 신어가 담긴 깡통 수십 개가 발견된 만큼 소방당국은 인화 물질이 적절하게 관리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01:16이번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했는데요. 당시 화재 상황도 전해주시죠.
01:22네,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쯤이었습니다.
01:26경기 부천 내동에 있는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01:30당시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01:36다음 날 새벽 결국 숨졌습니다.
01:38또 소방대원과 공장 관계자 등 7명이 다섰습니다.
01:42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3층에 있는 금속 부품 도장 공장 세척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01:49금속 세척 과정에서 유증기에 불꽃이 뛰면서 화재가 번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1:56경찰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지난 주말 도장 공장 대표를 업무상 과실치상과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2:05앞서 공장 관계자 소환 조사도 진행한 가운데,
02:09압수물 분석과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방침입니다.
02:1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혜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