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해군의 특수부대가 김정은 도청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북한에 침투했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0:11당시 북한 어선의 등장으로 작전에 실패한 미 특수부대는 배에 타고 있던 민간인을 모두 사살하고 돌아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0:19박영진 기자입니다.
00:24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정상회담.
00:30트럼프 대통령 1기 임기 초반 한껏 긴장이 고조됐던 북미 관계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는 듯 했습니다.
00:41그런데 이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도청장치 작전을 직접 승인했고
00:47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빈 라덴을 제거한 미 해군 최정의 특수부대 C1팀6가 수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2019년 초 북한 해안에 침투합니다.
00:58하지만 북한 어선의 출현으로 작전 실패.
01:02발각될 것을 우려한 미 특수부대는 선박에 타고 있던 민간인들을 모두 사살하고 돌아옵니다.
01:10작전 실패 후 같은 해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열렸지만 결렬됐고
01:155월에 북한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재개했습니다.
01:20이어 6월, 북미 정상은 판문점에서 또 한 번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악수가 다였습니다.
01:28뉴욕타임즈는 전현직 당국자 수십 명을 인용해 김정은 도청 작전을 폭로하면서
01:33북한이 이 작전을 얼마나 파악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01:39또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겐 김정은의 의중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분석했습니다.
01:47뉴욕타임즈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작전을 미 의회에조차 보고하지 않은 점은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01:53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01:58YTN 박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