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깊어가는 가을을 시샘하듯이 종일 전국에 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은 축제장과 단풍길을 찾아 간만에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00:09굳은 날씨마저 있게 만든 휴일 나들이 표정을 김기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6불길 위에서 노렛하게 익어가는 꼬치구이부터 기름을 두른 철판에서 바삭하게 부쳐지는 전, 그리고 매콤한 국물이 보글보글 끓는 짜그리까지.
00:25부스마다 퍼지는 고소한 냄새가 방문객들을 유혹합니다.
00:30가을빛이 짙어진 휴일 청주에서 열린 미식주 페스타.
00:33축제장엔 충북 중심도시의 맛과 매력을 느끼려는 시민들로 종일 활기를 띄었습니다.
00:49전통 다과체험 공간은 물론 지역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는 곳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00:54보슬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였지만 가족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시간은 색다른 추억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01:02먹거리하고 뭐 이렇게 한다고 그래가지고 딸들하고 연락해가지고 왔어요.
01:09근데 와보니까 너무 먼 음식도 맛있고 좋았어요.
01:13계절의 낭만이 무르익는 시기 빨갛고 노란 단풍은 어느덧 도심 공원에까지 찾아왔습니다.
01:20시민들은 곱게 물든 산책로를 한가로이 거닐며 지친 일상을 재충전합니다.
01:25부쩍 쌀쌀해진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짙어진 가을 정취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01:31비가 와서 망설였는데 막상 나와보니까 기분도 너무 좋고 단풍도 아직까지 다 지지 않아서 색깔별로도 많고 너무 기분도 좋고 같이 들어와서
01:43행복합니다.
01:44비가 내려 운치를 더한 11월의 첫 휴일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01:52YTN 김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