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검찰청 폐지에 대해 참담하다는 내용의 서신을 내부 구성원들에게 보냈습니다.
00:08지휘부 책임론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00:15김영수 기자,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정확히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
00:19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00:2378년 동안 국민과 함께한 검찰이 충분한 논의나 대비 없이 폐지되는 현실에 매우 참담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00:34그러면서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과 지휘를 충실히 듣고 개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41또 중대범죄수사청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수사관들에 대해서도 일선의 의견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00:52노대행은 앞서 본회의 표기를 앞둔 지난 24일과 본회의 통과 직후인 지난 26일 두 차례 언론에 공개 입장을 냈습니다.
01:01이렇게 구성원들에게도 서신을 보낸 건 지휘부 책임론이 확산하는 걸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01:10지금 검찰 내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1:14앞선 지난 금요일에 차호동 부장검사가 사회를 표명하면서 지휘부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는데
01:20이런 움직임이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01:24창원지검장을 지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내부망에
01:28죄 없는 차호동 부장검사 말고 지휘부가 책임지라는 제목에 글을 올렸습니다.
01:33정 연구위원은 지휘부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01:37책임질 자리에 있는 수뇌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1:42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직접 겨냥한 걸로 볼 수 있습니다.
01:46이와 함께 구청원들의 불만을 알고 있다면, 불안을 알고 있다면
01:50일선에 있는 지검이나 지청의 수장들이 향후 방안을 논의하는 모양이라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01:57지나치게 조용하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2:00이런 가운데 서울 북부지검의 최인상 부장검사가 국회의 의결을 존중할 수 없다면서
02:06공개적으로 또 사의를 밝혔습니다.
02:09차호동 부장검사에 의해 두 번째 사례인데 검사들의 이탈이 이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2:14지금까지 사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