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느 분야에서든 신의는 경험이 적을지 몰라도 참신한 시각과 에너지로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곤 합니다.
00:07입법기관인 국회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00:10국회에서 활약하는 초선들의 이야기를 김다현 기자가 전합니다.
00:18지난 1988년 오공청문회에서 42살에 이름도 낯설었던 초선의원은 독재권력과 재벌 앞에서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00:27법률을 모른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00:30세부를 모른 것이 아니고 위법, 합법을 모렸습니다.
00:33이략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정치 신의는 15년 뒤 대권까지 거머쥐었습니다.
00:38고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00:41지난해 개원한 22대 국회에서 초선은 131명, 전체의 40%가 넘습니다.
00:48계엄과 탄핵, 새 정부 출범까지 이들은 16개월을 압축적으로 보냈습니다.
00:54입법 실적이 돋보이는 초선은 단연 김남희 의원.
00:57대표 발의법안 15개를 통과시키며 민주당 초선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01:03사실 연금개혁이 굉장히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01:07여야 협상을 통해서 이렇게 의미 있는 연금개혁에 참여하게 돼서
01:12그것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습니다.
01:16전문성을 강점으로 두각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01:20국가정보원 출신인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01:22비상개혐의 밤이 저물고 일주일 뒤
01:24체포명단이 담긴 이른바 홍장원 메모를 최초 공개하는 등
01:28정부의 간사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01:31의사 출신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01:49의정갈등 때 윤석열 정부를 향해 대화하라며 쓴소리했는데
01:52당시 여당 소속으로 대통령 씨를 겨냥한 이 당찬 모습에
01:56합리적이라는 호평이 나왔습니다.
01:59결국에는 환자들은 어려운데 그분들은 목소리를 못 내거든요.
02:04의정갈등을 빨리 해결하는 게 목표였고
02:06의정갈등도 그렇고 제가 정치를 하는 동안
02:09비난은 제가 감수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2:13대학 총장과 여의도 연구원장 등
02:15경력이 풍부한 다선 같은 초선도 있습니다.
02:19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인데
02:21윤석열 전 대통령은 옥중 메시지를 내지 마라
02:24대선 후보는 경선에 나오면 안 된다는 등
02:26소신 발언으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02:45초선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서 보듯
02:47여의도 정치판에선 선수가 곧 계급처럼 여겨지긴 하지만
02:51정치 신인들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02:54저는 굉장히 흑수저가 아니라 무수저로 성장을 했기 때문에
03:00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한 정치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03:03약자 편에 서서 사다리 역할을 해주는
03:06외교 안보 분야로 더욱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서
03:11한미 관계가 한층 더 높은 전략적 동네
03:14상호 의존하고 협력하는 그런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03:18옳고 그름이 중요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고
03:22그리고 옳은 선택이 이기는 선택이 있기를
03:25저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03:28사실 굉장히 힘들긴 한데요.
03:31편하게 살려고 국회의원 한 건 아니잖아요.
03:34저에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03:36YTN 김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