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자 그런데요, 이 2차 종합특검은 처음부터 특검 무용론에 휩싸인 채 시작을 했습니다.
00:05180일 동안의 수사에도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요.
00:10향후 법원의 판단이 성적표를 가르게 됐습니다.
00:13우종훈 기자입니다.
00:17종합특검은 출범 16일 만에야 관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윤환홍 의원을 상대로 첫 강제수사 물꼬를 뒀습니다.
00:26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100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00:31임명 엿새 만에 김용연 전 국방부 장관 신병을 확보하고 곧장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에 앉혔던 내란특검의 속도전과는 대비를 이뤘습니다.
00:44종석특검을 8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만나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00:48이 때문에 수사력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지적은 종합특검에게 늘 따라 붙는 꼬리표와도 같았습니다.
00:55권창영 특검이 꺼내든 카드는 헤비테일 전략.
00:58수사 중반까지는 혐의를 충분히 다지는 데 주력하고 기소는 수사 막바지에 집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1:05앞선 특검보다 적은 검사수로 공소유지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고
01:093대 특검 잔여사건 수사라는 특성상 수사 난도가 높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01:15진행되는 수사는 물론 앞으로 있을 공판에서의 공소유지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1:22실제 수사 중료를 앞둔 지난 2주 동안 종합특검이 기소한 피의자는 45명.
01:29직전까지 11명만 재판에 넘긴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줄기소였습니다.
01:34다만 구속영장 기각률이 65%에 이르는 데다 혐의 자체에 다툴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 기각 사례도 여럿이어서
01:42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기소한 건지 물음표 섞인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01:47특검이 내세운 헤비테일 전략의 상태는 결국 향후 재판에서 얼마나 유죄를 끌어내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1:56YTN 우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