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이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00:09다른 나라 전쟁에서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송환된 건 전례 없는 일이어서 앞으로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우리 정부도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송환됐다는 걸 사실상 확인했죠?
00:24네,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는데요.
00:32우리 정부도 관련 내용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이를 인정했습니다.
00:37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 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00:45특히 이 사안은 당사자와 가족의 신변 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00:52이어 정부는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고
01:02그동안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과 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01:10앞서 외교부 당국자 역시 청와대와 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01:14정부의 이런 입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01:19다만 언제 송환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01:24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를 만나고 왔고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주장해왔던 국민의힘 유용헌 의원은
01:30양국이 6월쯤 송환에 합의했고 3, 4일 전 송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37해외 전쟁에서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송환된 건 전례 없는 일이어서
01:42앞으로 정부 차원의 특별관리가 예상됩니다.
01:45북한군 포로의 송환을 노력해온 정부는 그동안 북한군 포로는 헌법상 우리 국민이고
01:51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을 견제해왔습니다.
01:55북한은 그러나 이들 포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왔는데요.
02:00적대적 이 국가론을 주장해온 북한이 이번 일을 계기로 포로들은 북한 국민이라고 주장하고 나올 경우
02:06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02:09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