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러시아 매체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송환 관련 발언에서
00:03살인자 매국노라는 표현만 떼어내
00:05홀로듀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인 것처럼
00:08왜곡 보도하고 있습니다.
00:10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가 발언의 맥락을 바꿔
00:13선전에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1527일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00:17일간 모스콥스키 콤소모레츠는
00:19살인자 또는 배신자 이재명, 비밀을 폭로한 젤렌스키의 맹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00:24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8러시아 국영 미디어그룹 산하 우크라이나로 역시
00:31살인자와 배신자 젤렌스키가 국제적 스캔들에 빠졌다는 제목으로
00:35이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00:37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 사회관계망 서비스X에 올린 글을 보면
00:41해당 표현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00:45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양국 간 비공개 합의를 깨고
00:48전쟁 중 생포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00:53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00:56반면 살인자 매국노라는 표현은
00:59북한군 포로 송환을 비공개로 추진한
01:01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을 겨냥해 사용했습니다.
01:04이 대통령은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01:06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01:09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며
01:11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01:15옳지 않다고 적었습니다.
01:17우크라이나에서도 러시아 매체들의 보도가
01:19실제 발언의 맥락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1:22우크라이나 한국학자 미콜라 포리슈크는
01:24프로마드스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01:26이 대통령의 글이 젤렌스키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01:29한국 내 정치권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01:32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됐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35포리슈크는 러시아 매체들이
01:36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01:38배신자이자 살인자라고
01:40규정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며
01:42발언의 맥락을 바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선선에
01:44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