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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대한 사실상의 집단 학살을 벌였다는 비판을 받는 이스라엘이 국제 축구 경기에서도 이른바 '왕따' 신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이 악수도 거부하고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는데, 이스라엘은 0대 3 완패를 당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뒷짐을 진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팔에는 검은 완장을 찼습니다.

이스라엘과의 유럽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 나선 아일랜드 대표팀 선수들은 시종일관 비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악수도 교환하지 않았고, 이스라엘 국가 연주 때는 모두 묵념을 택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스라엘에 대한 항의였습니다.

헝가리에서 소수의 이스라엘 응원단만 자리한 가운데 열린 경기는 결국, 이스라엘의 0대 3 완패로 끝났습니다.

[벤 시몬 / 이스라엘 대표팀 감독 : 압박을 견디지 못한 데다 우리가 짊어진 책임이 무엇인지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정신적으로도 전술적으로도 졌습니다.]

가자지구 집단학살 논란에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적인 비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 연설에 나서자, 외교관들이 집단으로 퇴장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지난 24일) : 아직 나가지 않은 도덕적 비겁자들이 더 있다면, 지금 나가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엔은 가자지구 전쟁 잔해를 치우는 데만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곳곳에 불발탄이 남아 있는 데다, 만구에 달하는 시신도 묻혀 있지만, 이스라엘은 복구를 위한 장비 반입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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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팔레스타인의 사실상의 집단 학살을 벌였다는 비판을 받는 이스라엘이 국제축구 경기에서도 이른바 왕따 신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09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들이 악수도 거부하고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는데 이스라엘은 0대3 완패를 당했습니다.
00:18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3뒷짐을 지은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00:27팔에는 검은 완장을 찼습니다.
00:29이스라엘과의 유럽 네이션슬리그 경기에 나선 아일랜드 대표팀 선수들은 시종일간 비장한 모습이었습니다.
00:37악수도 교환하지 않았고 이스라엘 국가 연주 때는 모두 묵념을 택했습니다.
00:44가자지구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뜻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스라엘에 대한 항의였습니다.
00:51헝가리에서 소수의 이스라엘 응원단만 자리한 가운데 열린 경기는 결국 이스라엘의 0대3 완패로 끝났습니다.
01:11가자지구 집단 학살 논란에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적인 비난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1:17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 연설에 나서자 외교관들이 집단으로 퇴장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01:35유엔은 가자지구 전쟁 잔해를 치우는 데만 적어도 1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01:41특히 곳곳에 불발탄이 남아있는 데다 만구에 달하는 시신도 묻혀있지만 이스라엘은 복부를 위한 장비 반입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53YTN 김선중입니다.
01:55김선중 1942
01:55김선중
01:56김선중
01:57김선중
01:5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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