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오늘 쌀쌀한 기운 느끼셨죠?
00:01북서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에 오늘 대관련 기온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00:08개천절 연휴에도 이 같은 가을 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00:11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산자락의 단풍 시계도 한층 빨라질 걸로 보입니다.
00:16정혜윤 기자입니다.
00:20찬 공기가 밀려든 도심.
00:23출근길 풍경이 하루 만에 급변했습니다.
00:26경량 패딩과 털옷, 모자까지 등장했고
00:29겉옷도 한층 두꺼워졌습니다.
00:32서울의 아침 공식 최저기온은 11.2도로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00:38특히 노원구와 은평구, 강서구 등은 5도 안팎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해
00:43초겨울을 방불케 했습니다.
00:45강원도 대관령은 영하 0.3도로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를 기록했고
00:51제천과 봉화가 2.8도, 청송 3.2도, 설원 3.3도, 경기 파주도 4.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01:01이른 가을 추위는 개천절 연휴에도 이어집니다.
01:05고기압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01:09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 기온을 밑돌겠고
01:12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 그리고 경북 북동부에는
01:17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01:19중부 일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01:22일교차가 크게 날 것으로 보입니다.
01:25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 사이에는 가을비가 내릴 전망인데
01:29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요란하게 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01:34또 차가워진 공기는 강원 산간부터 물들기 시작한
01:38단풍 전선의 속도를 더 빠르게 이끌 전망입니다.
01:41단풍은 일취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01:44염록소가 파괴되면서 물들기 시작합니다.
01:48비가 그친 뒤 강한 한기가 남아하면서
01:50산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도 남쪽으로 빠르게 번져가겠습니다.
01:55설악산 정상부터 시작한 붉은 단풍은
01:57하루에 20km 안팎의 속도로 산 아래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02:02찬 공기와 함께 산의 20%가 물드는 첫 단풍은
02:06주말 이후 오대산을 시작으로
02:09이달 중순에는 치악산과 북한산 등
02:12중부 곳곳으로 넓혀질 전망입니다.
02:15YTN 정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