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무는 상어 북항이에 대한 부산시와 시민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00:08다음 달이면 수온이 상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수준까지 떨어질 걸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00:14당분간 건강 상태를 유심히 살피면서 대응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00:19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00:24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북항이 주변에 어김없이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00:28연휴가 끝난 평일인데도 방문객 발걸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00:33짧은 기간 100만 인파를 불러모은 북항이 인기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친수공원을 찾을지도 관심입니다.
00:41아쿠아리움에서 보는 것보다 더 가까이 볼 수도 있고 가까이서 보니까 생각보다 귀엽고 돌고래 같은 느낌도 있어서 보러 오게 잘한 것
00:50같습니다.
00:50그물을 치고 밖으로 내보내는데도 북항이가 수로 안쪽으로 넘어오자 부산시는 일단 억지로 바다로 돌려보내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01:01다만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수온이 문제입니다.
01:04현재 22도 정도인 수온이 다음 달 16도 밑으로 떨어질 거로 예상되는데 상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온도입니다.
01:13무태상어와 흑상어는 수온 변화에 따라 계절적으로 이동하는 종입니다.
01:18따라서 부산 연안 수온이 내려가는 11월경에는 따뜻한 제주 바다로 이동해서 먹이 활동을 이어갈 시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01:26북항이를 보러 온 방문객도 반가움과 함께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01:31최근 싸늘함이 느껴질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다 보니 북항이도 추위를 타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01:51북항이가 수로 안쪽을 고집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온이 내려가면 따뜻한 바다를 스스로 찾아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01:59한편 무태상어 또는 흑상어로 추정된 북항이는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흑상어로 최종 확인됐고 성별은 암컷으로 나타났습니다.
02:09YTN 최상리입니다.
02:14부산항 북항인공수로에 나타난 상어 북항이를 보러 온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02:21수온이 낮아지고 있어서 북항이의 건강상태가 우려되는 가운데 당국은 당분간 추가 구조작업 없이 북항이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02:32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2:34이정미 기자, 북항이를 보려는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면서요?
02:40네, 그렇습니다.
02:41지난달 18일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상어 북항이를 보려는 방문객이 어제 오후 6시 기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02:50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 하루 10만 명, 개천절 연휴에도 매일 7만에서 8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는데요.
02:57북항이가 나타나기 전 하루 평균 2천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수치입니다.
03:03한때 외해로 나갈 줄 알았던 북항이가 지난 3일 만조 때 그물을 넘어 다시 돌아오자 수로 주변은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로
03:12연휴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03:17하지만 먹이 활동도 못하고 또 수온도 낮아지고 있어서 북항이의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전문가들의 분석은 어떻습니까?
03:26네,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 북항이가 자유롭게 유영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03:31수로의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시기와 활동성의 큰 차이점은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03:37하지만 먹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점점 떨어지고 있는 수온이 문제입니다.
03:43다음 달이면 부산 앞바다 수온이 16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03:47무태상어는 17도에서 20도 정도의 따뜻한 바다에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03:53전문가들은 수온이 더 낮아지면 활동성이 떨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북항이를 조속히 외해로 되돌려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4:02당국은 일단 유도용 그물망을 철거하고 추가 구조작업은 없이 상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04:11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04:17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들어와 19일째 장기 체류 중인 상어 북항이가 흑상어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04:24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북항친수공원에서 머무는 상어 북항이를 흑상어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04:31수거원은 북항이가 처음 인공수로에 들어왔을 당시 형태 등을 확인해 흉상어 속의 무태상어 또는 흑상어로 수정했습니다.
04:38수거원이 정확한 종을 파악하기 위해 근접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제1등지느러미와 제2등지느러미 사이에 용기선이 뚜렷하게 발달한 흑상어의 외형적 특징을 확인했습니다.
04:49무태상어와 흑상어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데 제2등지느러미 사이에 용기선이 있으면 흑상어 없으면 무태상어로 구분됩니다.
04:56대형 상어류인 흑상어는 이외에도 주둥이가 넓고 둥글며 위턱의 이빨은 삼각형으로 톱니가 발달했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05:03태어날 때 몸길이는 약 70에서 100cm이며 최대 4.2미터까지 자랍니다.
05:09우리나라 연근해를 포함해 전세계 열대 아열대와 온대해역의 연안 외해까지 널리 분포하는데 18에서 26도의 수온대를 주로 선호하며 수온 변화에 따라 장거리를
05:20회유합니다.
05:21먹이는 어류와 오징어류 등입니다.
05:23북태평양 일대에 서식하는 흑상어의 먹이원 연구는 아직 없으나 호주 연안 흑상어는 고등어류, 전갱이류, 정어리류 등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32흑상어는 새끼를 낳는 태생어종으로 성장과 번식이 느립니다.
05:37국제자연보전 연맹 적생목록에서는 개체수 감소로 위기 2N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05:43우리나라에서는 흑상어가 무태상어와 동일종으로 인식되다가 2019년에 이르러 국내 미기록종으로 학계에 보고됐습니다.
05:50이후 경남 남해, 강원 삼척, 전남 신안, 제주, 부산 인근 해역 등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추연이 확인됐습니다.
05:57북항의 경우 몸길이가 약 3m로 확인됐으며 배쪽의 생식기 형태를 토대로 암컷으로 확인됐습니다.
06:03수과원은 북항의 유형행동과 건강상태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이상지구가 발생할 경우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06:12북항의는 외해로 내보내려는 구조당국에 두 차례 유도시도에도 수로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06:19구조당국은 당분간 구조작업 없이 북항의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06:242차 구조작업 후 설치한 그물망은 북항의가 바깥 바다 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쯤
06:32철거했습니다.
06:33북항의를 보려는 방문객은 전날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06:38구산의 명물로 떠오른 상어 북항의. 사실 기후위기의 단면을 보여주는 우려스러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06:45오랫동안 먹이를 먹지 못한 채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데 더 길어지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06:52박소정 기자입니다.
06:56인공수로를 좀처럼 떠나지 못하는 북항이.
07:00이런 대형 상어가 한반도 해안에 출몰하는 일이 잦아진 배경에는 기후위기가 있습니다.
07:06온난화로 상승한 해수면 온도.
07:09특히 우리나라를 둘러싼 바다가 더욱 빨리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07:13최근 10년 온도를 평년과 비교하면 전 세계 바다가 0.3도 오를 동안 우리나라 주변은 0.7도 상승했습니다.
07:22동해안에는 참다랑어나 방어 등 상어의 먹잇감인 난류성 어종이 늘어났고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동해안에서 대형 상어가 잡힌 사례는 73건.
07:34지난해보다 2.5배 늘었습니다.
07:37북항이 또한 이런 추세 속에 나타난 건데 방향을 찾는 기능에 혼란이 생기면서 바다로 나가지 못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07:46문제는 인공수로 안에서 먹이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07:52야생에서 살아온 상어는 죽은 먹이는 먹지 않기도 하고 수로의 좁은 폭과 얕은 물 때문에 제대로 사냥할 수 없습니다.
08:01북항이의 생명이 위험해지기 전에 바다로 내보내는 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08:07표충수온이 보통 한 20도 이상이 되어야 되는데 11월 이렇게 되면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15도 이하로 떨어질 때에는 지속적으로 이렇게 그
08:16안에서 살아가기가...
08:18환경단체들은 수로를 떠나지 못하고 헤매는 북항이의 모습이 해양 생태계가 처한 위기의 단면이자 우리 사회에 던지는 경고라고 말합니다.
08:29기후에 대한 본질들, 산호의 문제, 혹은 홍수의 문제, 혹은 상어가 나타날 문제들이 서로 다른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연결되었다는 이런 문제들을
08:40인식을 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08:42빨라지는 기후 위기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개인뿐 아니라 정부, 국제사회까지 더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08:51YTN 박소정입니다.
08:55독일 북부 해안가 모래톱에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멈춰 있습니다.
09:01독일에서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혹등고래 팀입니다.
09:15한 달이 넘게 얕은 바다에 갇힌 티미는 여러 번의 구조작업이 실패로 끝나자 결국 바지선까지 동원해 서식지인 노르웨이 앞바다로 옮겨졌습니다.
09:27하지만 닷새 만에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09:42지난 2022년에는 프랑스 센강의 숨은 부근에서 벨루가 고래가 고립된 채 발견됐습니다.
09:51당시 심각한 영양실도 상태였던 벨루가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도 모두 거부했습니다.
09:58일주일 만에 끌어올려 구조에 나섰지만 상태가 나빠지면서 끝내 안락사됐습니다.
10:14물론 무사히 구조에 성공한 경우도 많습니다.
10:18지난 2004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석호에 갇힌 백상아리 그레텔은 보름여 만에 무사히 바깥 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10:28당시 그레텔을 보기 위해 석호일 때는 사람들이 몰려들며 관광 명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10:35전문가들은 무리하게 물에 들어가거나 배로 쫓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며
10:43스스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0:49YTN 김선중입니다.
10:52Tactical
10:52Tactical
10:52Tactical
10:5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