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회생 절차를 받고 있는 홈플러스의 하루 카드 추정 결제액이 재개장 두 달 만에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8하루 판매액이 10억 원대에 그친 날도 있었습니다.
00:12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폐업 직전 위기 상황에서 극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던 홈플러스.
00:21물건값을 먼저 치른 상품을 매주 할인하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안간힘을 쓴 끝에
00:27지난달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았습니다.
00:30두 달이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떨까.
00:33신용카드 결제액을 기반으로 매출을 추정해본 결과 계속 내리막이었습니다.
00:39홈플러스의 신용카드 추정 결제액은 추석 연휴 직전 44억 원을 기록한 뒤 줄곧 하락했습니다.
00:46추석 연휴 5일 평균 추정 결제액은 재개장 첫 주 71억 원의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00:53특히 지난달 27일엔 10억 6천만 원 정도를 판 걸로 나타났습니다.
00:57이번 달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01:00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얻었던 개천절 연휴 일평균 추정 결제액도 33억 원을 넘지 못했고
01:07지난 6일과 7일에도 18억 원 안팎에 그쳤습니다.
01:13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납품 대금을 먼저 치러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데다
01:17신용카드 할인 혜택이 없는 점이 꼽힙니다.
01:20선지급과 현금 거래밖에 현재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01:24그래서 매출이 증가하는 데 굉장히 제한적인 상황이라
01:28여기에 매장 내에 있던 올리브영과 다이소 같은 대형 매장이 빠져나간 점도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01:35이런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최근 밀린 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 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01:41현장에서는 동료들도 고객들도 지난 7월처럼 홈플러스가 모두 다 문을 닫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01:51매출이 떨어지면서 노사 모두가 희망을 거는 인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01:55천원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이런 과전 행사를 계속 할 수 없어요.
02:00행사가 줄어들고 상품 구석이 많이 없어서 재방문이 없어지고
02:04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다면 이른바 알짜매장을 분리해 매각하는 게 더 현실적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02:12YTN 황윤태입니다.
02:13한글자막 by 한효정
02:15한글자막 by 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