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20대 남성 김모 씨의 구속심사가 잠시 뒤에 열립니다.
00:06경찰은 김 씨가 아내를 스토킹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00:13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00:15김태원 기자, 구속영장 심사 언제 시작합니까?
00:19네,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반쯤부터 존속 살해와 특수강금 혐의 등을 받는 20대 남성 김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00:27신문을 진행합니다.
00:28김 씨는 그제 서울 문정동 주택가에서 50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고 20대 아내를 납치해 차량으로 달아난 혐의 등을 받습니다.
00:37도주 7시간 만에 강원 양양군 야산에서 체포된 김 씨는 서울로 압송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00:44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0:50김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어떤 입장입니까?
00:53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혐의 자체는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01:01별거하던 아내와 이원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서 쌓인 악감정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01:06하지만 처음부터 장모의 목숨을 노린 것은 아니라며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01:12이어 범행 직후 자신도 당황해 도주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7하지만 경찰은 김 씨가 범행 당시 흉기 두 점을 갖고 있었던 정황 등을 근거로 계획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01:25특히 김 씨는 평소에도 차량 조수석 보관함 안에 흉기를 보관하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1이에 대해 김 씨는 다른 사람을 위협하는 등 범행 목적으로 갖고 있던 게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8경찰은 일단 김 씨 신병을 확보한 뒤 범행 의도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01:44특히 김 씨가 최근 아내 동향을 파악하려 한 정황을 포착해 실제로 스토킹이 이뤄진 것인지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01:52또 가정폭력 사건으로 신고되자 앙심을 품고 보복 범행을 계획한 것은 아닌지 등도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
01:59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