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당원 집단가입 정황을 공식 확인한 이후 거센 흙폭풍에 휘말렸습니다.
00:07당내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판국에 왜 사서 내분을 키우느냐는 불만이 터져나왔고,
00:13국민의힘은 기회를 놓칠세라 강제 수사를 촉구하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0:18부장원 기자입니다.
00:22당 차원에서 신천지 개입 의혹을 공식 확인한 당일 밤,
00:26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예정에 없던 긴급회의를 소집했지만 뚜렷한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00:40비공개 회의석상에서도 개파 간 이견만 노출됐고, 뒷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00:47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야 한다며
00:52김민석 대표가 불을 집힌 이번 의혹은 경선 내내 최대 화두였습니다.
00:56경쟁자였던 친정청래계를 정조준해 당내 분열의 뇌관으로 꼽혔는데,
01:01수면 아래 가라앉나 싶던 갈등의 불신은 당 테스크포스의 조사 결과 보고로 되살아났습니다.
01:08당장 당내에서는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 마당에 굳이 민감한 이슈를 건드렸어야 했느냐는 비판이 분출했습니다.
01:24당 스스로 의혹의 실체를 확인한 만큼 대대적인 수사를 받았던 야당처럼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건데,
01:31국민의힘은 기다렸다는 듯 자신들에게 한 것과 똑같은 잣대로 민주당 당원 명부부터 압수수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01:38황당합니다.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무슨 권한으로 처리 방법을 숙고합니까?
01:46수사 대상은 수사를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01:49김민석 대표는 당 한파, 거센 후폭풍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인데,
01:53당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서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01:57댓글 보면 강하게 처리할 걸 처리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당환당류를 지키면서 할 것들은 다 해가고 있습니다.
02:09제가 뭐 한다고 하면 다 합니다.
02:13김민석 대표는 일단 내색은 않고 있지만 당장 당내 개파 갈등이 재점화하고,
02:18야권의 거센 여권까지 맞닥뜨리게 되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 건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02:23YTN 부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