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천공장 화재 소식, 사회부 김철희 기자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05어서 오십시오.
00:06안녕하십니까.
00:07먼저 화재 개요부터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까요?
00:10신고가 접수된 시각이 오늘 오전 8시 40분쯤입니다.
00:14YTN으로도 관련 제보 영상이 쏟아졌는데요.
00:18먼저 첫 번째 영상 보시면 건물과 건물 사이에 붉은 화염이 이글거리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00:24잠시 뒤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장비를 동원해 연신 건물에 물을 뿌려보는데
00:29연기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습니다.
00:32다음 영상도 보시면 마찬가지인데요.
00:34시커먼 연기가 치솟으면서 하늘을 가득 뒤돕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0:39불이 심상치 않자 부천시청에서도 공장 화재로 많은 양의 연기가 발생했으니
00:44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00:49영상을 보더라도 상당히 큰 불이 난 것 같은데 소방당국의 대응은 어땠습니까?
00:55소방당국은 불이 커질 것을 우려했고요.
00:57신고 접수 2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오전 9시 9분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01:04이후 오전 10시 20분쯤 큰 불이 모두 잡혔고 조금 전인 오전 11시 6분에는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01:10불이 난 곳은 경기 부천시 내동에 있는 금속 부품 도장 공장인데요.
01:15구체적으로는 금속을 가공한 뒤에 표면에 인쇄하는 작업을 수행하던 업체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2화재 규모가 커서 그런지 인명피해도 컸는데요.
01:25지금 인명피해 정리를 해볼까요?
01:27네, 현재까지는 모두 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01:31자력대피한 사람은 4명입니다.
01:33특히 소방피해가 컸는데요.
01:35소방대원만 5명이 다쳤고 40대 소방관 2명은 중상입니다.
01:40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갔고요.
01:45나머지 1명도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했습니다.
01:49또 다른 소방관 3명도 10대문에 탈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4이 밖에도 공장 관계자 2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얼굴과 팔 쪽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02:007명 중에 5명이 소방대원이었는데 소방피해가 유독 좀 컸네요.
02:05네, 그렇습니다.
02:06중상자 2명은 신고 접수 뒤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던 선착대였습니다.
02:11불이 난 3층에서 인명검색과 진화활동을 벌이다가 불이 커지면서 고립됐고요.
02:16후발대에 의해 차례로 구조됐습니다.
02:19첫 번째 대원은 고립 3분 만에, 두 번째 대원은 고립 29분 만에 각각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02:25소방당국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31최초에 진입해서 연기가 많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불이 번지는 과정에서
02:38후착제가 도착할 때까지 그 시간 타임이 있으면서 이렇게 상황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02:44네,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데 화제 이유는 확인이 됐습니까?
02:51네, 최초 신고는 건물 3층에 있는 세척실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으로 들어왔는데요.
02:57여기서 말하는 세척은 물로 수행하는 세척이 아니고요.
03:00위험 물질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03:04금속 부품에 묻은 이물질을 닦는 데는 신어나 알코올 같은 위험 물질이 사용된다는 겁니다.
03:09그런데 여기 불이 붙게 되면 많은 양의 유독 연기를 내뿜게 되고,
03:13이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고립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03:18다만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은 조금 더 파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3:22네, 앞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불은 일단 다 꺼진 것 같은데, 추가로 좀 확인해야 할 사안들이 있을까요?
03:28네, 먼저 공장의 위험 물질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추가 수색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03:33소방은 조금 전 1차 조사를 수행했고, 석유 같은 위험 물질이 20리터 기준 100통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03:42다만 정확히 위험 물질이 맞는지, 또 어느 정도 불량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03:48소방 설비가 충분했는지, 또 제때 작동했는지도 확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54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이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은 아니고, 자동화된 소방 설비 설치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04:01건물 면적에 따라 대상이 아니었다는 설명입니다.
04:04석유 100통을 보관하는 공장에 설비 설치 의무가 없었던 것인지, 법 사각지대가 없었는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04:12또 중상자가 발생한 만큼 소방당국의 초기 판단에 문제가 없었는지, 무리한 수색 구조 활동 지시가 내려졌던 건 아닌지 등도 이후에 더
04:20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4:22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김철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4:25잘 들었습니다.
04:26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