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6지난 18일 밤에 있었던 일인데요.
00:08서울 송파구의 주택 밀집 지역에서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큰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00:14화염과 뿌연 연기가 순식간에 덮쳤는데요.
00:17깜짝 놀란 주민들,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00:21마치 아궁이에 공기를 빨아들이는 그런 형태, 필로티 구조의 건물에서 불이 난 거였습니다.
00:29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2차량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00:37불길에 놀란 주민들이 영문을 모른 채 급히 몸을 피합니다.
00:44서울 송파구 6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00:51이불로 주민 20명이 급히 대피했고 8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00:561층에 세워놨던 차량 3대도 전소됐습니다.
01:02주차돼 있던 차량들의 엔진룸은 화재 열기에 이렇게 녹아내려버렸고 차량 주위에는 불타고 남은 부품과 건물에서 떨어져 나온 외장재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01:121층에서 고민하다 보니 대피를 못하셔서 옥상으로 가셨다 보니 용기 때문에 많이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01:19다행히 빌라 내부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외벽은 옥상 높이까지 새까맣게 변했습니다.
01:261층에 기둥만 세워져 있는 필로티 구조가 아궁이처럼 공기를 내부로 빨아들이면서 연소가 급격히 확대되는 효과를 냈습니다.
01:36경찰은 이 빌라 입주민의 딸인 30대 여성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낸 걸로 보고 방화 혐의로 체포해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01:45체포 당시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01:49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01:52사건을 보다 이어가겠습니다.
01:54사회복 홍재희 기자가 나와 있는데요.
01:56앞서 취재했던 김지우 기자의 리포트 내용 몇 가지 짚어보겠습니다.
02:01하마터면 아주 대형 참사가 날 뻔한 상황이었는데 저 여성은 왜 불을 질렀답니까?
02:08가족관 불화로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02:12다세대 주택 뒤편, 주차장 뒤편에 불을 붙인 30대 여성.
02:17해당 건물 소유주의 딸인 걸로 전해지는데요.
02:20부모와는 같은 건물, 다른 호수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02:24경찰은 여성이 가족 간 갈등 문제로 불을 질른 걸로 보고 있습니다.
02:29경찰은 오늘 중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02:34필로티 구조라는 건물이 위험한 거였거든요.
02:37화재는.
02:38굉장히 치명적이네요.
02:39맞습니다.
02:40필로티 구조라는 각 자체도 위험했지만 주민들이 한 잠을 자고 있던 한밤 중에 불이 났던 것도 아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02:48주민 20명이 급히 대피했고 연기를 마신 주민 8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02:55피해가 이 정도에 그친 게 다행일 정도로 불길이 컸습니다.
02:58이 건물 1층에 기둥만 세워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필로티 구조인데요.
03:04뚫려 있는 공간이 마치 아궁이처럼 보이는데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불길을 빠르게 치솟은 겁니다.
03:10다행히 불이 건물 내부로 번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03:15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