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오전 서울 역삼동에서 큰 불이 잇따라 나면서 모두 19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입니다.
00:06경찰은 방화 혐의가 있다고 보고 용의자는 70대 남성을 체포를 했는데요.
00:11역삼동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수근 기자.
00:16서울 역삼동 화재 현장입니다.
00:18역삼동 건물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 조금 전에 체포됐다고요?
00:24네 그렇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에서 일어난 연이은 화재와 관련해 조금 전인 4시 16분쯤 7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0:34이 남성은 오늘날 1시 10분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4층에 들어가 휘발성 액체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00:42경찰은 해당 남성이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선을 중심으로 탐문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동묘역 인근에서 검거했습니다.
00:49불이 난 두 곳은 모두 특허법인이 입주한 곳으로 경찰 관계자는 방화가 의심돼 인상차기 등을 바탕으로 추적해 왔습니다.
00:59네 오늘 발생한 화재의 개요도 설명해 주시죠.
01:04네 제 뒤로 불이 난 건물 내부가 새카맣게 타 있는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01:08또 유리창 곳곳이 깨져 있고 철근 구조물도 엿가락처럼 휘어 있습니다.
01:13이곳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1시 55분쯤입니다.
01:16소방당국은 신고 10분 만인 낮 12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2시 2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01:25해당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불이 난 곳은 이곳 건물 3층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1소방당국은 경찰과 구청 등 인원 291명과 차량 56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01:38네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 현재 인명피해는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01:47네 이불로 30대 여성 1명이 3층 복도에서 발견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는데 현재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5이외에도 이곳 건물에서 중상자 1명, 경상자 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1불이 난 건물 3층은 특허법인 건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05소방당국은 오후 2시쯤 최종 인명수색 결과 추가 고립된 인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02:12네 저희가 조금 전에 전해드렸던 내용인데 이 부분 다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02:16당시에 70대 남성이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이 됐는데 체포가 됐다고요?
02:24네 그렇습니다.
02:26서울 수사경찰서는 강남에서 이러한 연이은 화재와 관련해 조금 전인 4시 16분쯤 7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02:33이 남성이 낮 1시 10분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4층에 들어가 휘발성 액체를 뿌리고 방화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데요.
02:41경찰은 해당 남성이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다른 경찰서와 공조해 계속해서 탐문과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동묘역 인근에서 남성을 검거한
02:51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52불이 난 두 곳 모두 특허법인이 입주한 곳으로 파악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방화가 의심돼 해당 남성의 인상차기 등을 토대로 추적해왔습니다.
03:00네 조금 전 오후 4시쯤에 서울 동묘역에서 피의자가 체포됐다는 속보 다시 한번 접어봤고요.
03:08건물 안에 고립된 인원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 YTN에 관련 제보도 잇따르고 있죠?
03:15네 그렇습니다.
03:16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난 3층 유리창을 통해 인병구조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03:21저희 YTN에도 당시 긴급한 상황이 담겼던 제보 영상이 잇따랐는데요.
03:25사다리 차를 타고 두 사람이 위태롭게 건물에 매달려 있고 소방대원들이 다급하게 두 사람에게 무언가를 소리칩니다.
03:32그 위로 물을 뿌리는 소방대원들은 안에 추가로 고립된 인원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03:37당시 화제를 못 켰겠던 상인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3:43저기서 이제 불 나고 있고 막 소리 지르고 있고 막 사람들 실려 나가더라고요.
03:49그래서 이제 그러고 있다 보니까 저희 가게에도 막 연기가 들어오고 손님들...
03:55네 처기자가 있는 곳 인근에서도 화제가 잇따랐죠?
04:01네 그렇습니다.
04:03낮 12시쯤 이곳에서 300m가량 떨어진 건물 4층에서도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04:10이 불로 3명은 이송 중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4:16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두 화제 간 연관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04:21다만 불이 난 두 건물 3층과 4층에 모두 특허법인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4:25소방당국과 경찰은 두 불이 모두 꺼지고 용의자가 체포된 만큼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제 원인과 그 다음에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04:34예정입니다.
04:35지금까지 역삼동 화재 현장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04:41서울 역삼동에서 특허법인이 입주한 건물들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의 범행 전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YTN 취재진이
04:52확보를 했습니다.
04:54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04:59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CCTV에 포착된 모습입니다.
05:06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양손에 액체가 가득 담긴 통을 들고 길을 걸어가는데요.
05:12이 남성, 오늘 서울 역삼동 일대에 잇따라 불을 낸 뒤 도주했다는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의 모습입니다.
05:19이 영상이 찍힌 곳은 A씨 집 근처입니다.
05:23A씨는 1호부터 1시간쯤 지난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역삼동 건물에 불을 냈습니다.
05:30이 액체통을 들고 범행 장소로 곧바로 이등했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05:38이 영상이 찍힌 지 1시간쯤 뒤인 낮 12시, 그러니까 불이 난 지 10분쯤 뒤에 A씨의 모습을 보면 손에 액체통이 하나만
05:48들려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05:51이 통 속에 든 노란 액체가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인화성 물질일 가능성도 현재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06:0370대 남성이 불을 질렀던 특허법인 사무실 내부 영상을 YTN 취재진이 단독 확보했습니다.
06:09사무실 전체가 검게 그을렸는데,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인화성 물질을 뿌린 흔적이 남아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06:16화면 함께 보시죠.
06:2070대 남성 A씨가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불을 지른 특허법인 사무실입니다.
06:26사무실 안으로 들어서기 전 복도부터 화재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06:31엘리베이터와 주변 바닥 곳곳이 검게 그을렸고, 화재 진화에 사용된 물도 아직 바닥에 고여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06:40사무실 안에도 전기는 끊긴 듯 내부가 온통 캄캄한 상태입니다.
06:45불빛을 비춰보니 바닥과 변면은 온통 검게 그을렸고, 책과 사무용 집기로 보이는 물건들도 전부 타버렸습니다.
06:53이렇게 천장 마감재도 불에 타서 뜯겨나가면서 내부에는 전선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07:00사무실 안쪽 공간 역시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이 역력합니다.
07:05창문이 깨지고 철골 구조만 앙상하게 남아있고, 내부 공간은 그대로 바깥에 노출돼 있습니다.
07:11현장 청소를 의뢰받은 업체 관계자는 사무실 바깥에서부터 인화 물질을 뿌린 것으로 보인다며,
07:18방화의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07:20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7:24전체적으로 전소고요. 전소로 보이고, 엘리베이터 입구에 신나를 분 자국이 있고요.
07:31폭발 자국이 있는 것 같습니다.
07:33이거는 방화 자국 같습니다.
07:39서울 역삼동 특허건물 화재와 관련해서 방화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 A씨가
07:454년 전에도 특허법인 직원들에게 휘발유를 뿌리며 위협해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7:52서울 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023년 4월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08:01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특허법인 사무실 회의실을 찾아가 50대 직원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08:09라이터를 켜는 동작을 하거나 가위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8:13해당 사무실을 빠져나온 A씨는 또 다른 특허법인을 찾아가 50대 직원에게 별리사들이 가장 돈을 많이 번다더라,
08:21사기치지 마라라고 말하며 휘발유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08:27이렇게 4시간 만에 체포된 남성은 특허법인의 사기를 당해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8:32그런데 이 남성은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불을 지르려다가 붙잡혀 구속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8:39정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08:43검정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남성이 경찰차에서 내립니다.
08:48서울 역삼동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70대 남성 A씨의 모습입니다.
08:54A씨는 특허법무법인의 사기를 당해서 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9:06A씨는 서울 역삼동 건물 두 곳에 불을 질러 1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09:13모두 특허법무법인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09:17건물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던 A씨는 4시간 만에 서울 동묘압역 근처에서 체포됐습니다.
09:24검거에는 서울 31개 경찰서가 총동원됐습니다.
09:28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찾아가 불을 지르려고 시도했다가 구속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9:36이때는 특허 출원을 의뢰한 후 종이 등록증을 발급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휘발유 난동을 계획했습니다.
09:46경찰은 A씨가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건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09:52YTN 정영수입니다.
09:56서울 역삼동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오늘 현장에서는 2차 감식이 진행될
10:04예정입니다.
10:05경찰은 피의자의 범행 동기 등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10:11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10:13이수빈 기자
10:16네, 서울 수사경찰서입니다.
10:18네, 2차 현장 감식 언제 이루어지는 겁니까?
10:22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역삼동 방화현장에서 2차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10:29어제 소방된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인 데 이어 오늘도 현장을 살펴보며 불이 시작된 지점과 인화성 물질 사용 여부 등 구체적인
10:38범행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10:39경찰은 어젯밤 11시쯤까지 4시간 정도 동안 7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0:47A씨는 조사 과정에서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51A씨는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역삼동에 있는 건물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59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4시간여 만에 서울 동묘합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1:04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19불이 난 두 곳 모두 특허법인이 입주한 건물이었습니다.
11:22A씨는 어제 경찰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특허법인의 사기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11:46경찰 조사 결과 A씨는 4년 전에도 특허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55당시 판결문을 보면 A씨는 자신이 개발한 운동기구에 특허 출원을 의뢰한 뒤 종이로 된 등록증을 발급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2:03하지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해당 건물을 찾아가 휘발유를 이용한 난동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10경찰은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범행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두 건물을 방화대상으로 삼은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2:17지금까지 수서경찰서에서 YTN 이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