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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하기보다 반대하기 위한 투표 열기가 더 뜨겁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이긴 공화당 텃밭에서조차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고물가에 대한 불만에 공화당 후보의 선거 광고 논란까지 겹친 오하이오 주로 가 보겠습니다.

신윤정 특파원!

다음 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오하이오의 주도 콜럼버스에 있는 프랭클린 카운티 사전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는 이곳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이라 오늘의 사전 투표는 끝났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 종료 직전까지 유권자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뭔지 물었는데,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경제 문제였습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휘발윳값 상승과 식료품값 등 생활비 부담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E.W. /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주민 : 제가 가장 걱정하는 문제는 의료 보험이 없다는 겁니다. 생활비도 지나치게 비쌉니다. 식료품 가격도 매우 비쌉니다. 결국, 모든 게 생활비 문제로 귀결됩니다.]

반면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고물가는 감수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등 주요 정책을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크 라지 /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주민 :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이 해결되면 기름값도 내려갈 겁니다. 기업들을 계속 지원하고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데이터센터가 뭐가 문제입니까?]


오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잇따라 승리한 곳이자 밴스 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데, 민주당 후보들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오하이오는 최근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했던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승리했고, 특히 지난 2024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해리스 후보에 11%포인트 넘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밴스 부통령의 상원 의원직을 이어받은 공화당 존 허스테드 의원과 민주당의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 의원이 맞붙고 있는데요.

폭스 뉴스가 지난 21일 ...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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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중간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기보다 반대하기 위한 투표 열기가 더 뜨겁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00:09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이긴 공화당 텃밭에서조차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00:16고물가에 대한 불만에 공화당 후보의 선거 광고 논란까지 겹친 오하이오주로 가보겠습니다.
00:22신윤정 특파원, 이제 다음 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00:30네, 저는 오하이오의 주도 콜롬버스에 있는 프랭클린 카운티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00:37현재는 이곳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이라 오늘의 사전투표는 끝났는데요.
00:42이른 아침부터 투표 종료 직전까지 유권자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0:49제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뭔지 물었는데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경제 문제였습니다.
00:56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휘발유값 상승과 식료품값 등 생활비 부담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01:19반면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고물가는 감소할 수 있다며
01:24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건립 등 주요 정책을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1:47오하이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잇따라 승리한 곳이자 벤스 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한 곳인데
01:53그곳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고요?
02:00네, 오하이오는 최근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했던 곳입니다.
02:05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세 차례 대선에서 모두 승리했고
02:09특히 지난 2024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헤리스 후보에 11%포인트 넘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02:17하지만 이번 중간 선거를 앞두고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02:20벤스 부통령의 상원의원직을 이어받은 공화당 존 허스테드 의원과
02:26민주당의 쉐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이 맞붙고 있는데요.
02:30폭스뉴스가 지난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02:34브라운이 52%, 허스테드가 47%로 민주당 후보가 5%포인트 앞섰습니다.
02:42트럼프 대통령과 벤스 부통령이 이달 들어서만 각각 두 차례씩
02:47잇따라 오하이오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인 이유입니다.
02:51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통한 이 지역 제조업 부흥을 내세우면서
02:56자신이 투표용지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03:15하지만 트럼프의 이런 호소가 지지층 결집 효과보다
03:19오히려 반대 진영의 투표 열기를 높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03:24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 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의 48%는
03:29트럼프에 반대하기 위해 투표한다고 답했습니다.
03:33반면 친트럼프 유권자 가운데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투표한다는 응답은
03:3838%에 그쳤고 후보를 보고 투표한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습니다.
03:46네 또 오하이오에서는 주지사 후보의 선거 광고를 둘러싼 논란으로
03:52진흙탕 양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요?
03:56네 그렇습니다.
03:57공화당의 비백 라마스와미 주지사 후보의 선거 광고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04:03민주당 에이미 액턴 후보의 친어머니가 광고에 등장해서
04:07자기 딸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한 겁니다.
04:10그런데 액턴 후보가 어린 시절 계부에게 성폭력을 포함한 온갖 학대를 당했고
04:16이 때문에 12살 때 모친과 분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04:20거센 민심의 역풍이 일고 있습니다.
04:23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 역시 아동 성폭행 피해자의 상처를
04:27선거에 이용한 광고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04:44공화당 소속 마이크 드와인 현 주지사마저 광고 철회를 요구했지만
04:49트럼프 대통령은 이 광고를 정당한 공격이라며 옹호하고 나서면서
04:54오하이오 선거 전에 또 다른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04:58상원 다수당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으로서는
05:01지금보다 4석을 추가해야 하는 만큼
05:04오하이오주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인데요.
05:07오하이오의 선택에 따라 트럼프의 후반기 국정 동력은 물론
05:122028년 공화당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벤스의 정치적 입지에도
05:17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05:19지금까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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