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역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00:04안정적인 거주지와 일자리가 없다 보니 청년들의 지역 정착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00:10강원도 역시 비슷한 고민이 있는데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도록
00:15임대주택 만 가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00:18지환 기자입니다.
00:22빨간색 2층 건물. 강원도 홍천군이 청년들을 위해 만든 임대주택입니다.
00:29크기는 33제곱미터 1인실 10채.
00:33꼭 필요한 가전제품이 설치돼 있고 회의실과 주방 등 공유공간도 마련됐습니다.
00:40설계부터 청년층 의견을 담았는데 가장 큰 파격은 무엇보다 임대료.
00:45보증금 100만원에 월 10만원.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00:50청년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같이 일할 수 있고 같이 커뮤니티 활동도 할 수 있고
00:55그리고 실제 주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거든요.
00:57이 공간은 비단 하나의 그냥 숙소 같은 공간이 아니라 청년들이 함께 교류하고
01:02지역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취업이지만 집도 문제입니다.
01:08살만하면서도 저렴한 집은 지방에서도 찾기 쉽지 않습니다.
01:13최근 10년간 청년 인구 8만 2천 명이 줄어든 강원도의 경우
01:17주택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입니다.
01:22그래서 강원도는 일단 청년을 위한 새 집을 많이 짓기로 했습니다.
01:28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 가구가 목표.
01:31강원도 곳곳에 4천 가구를 짓고 있고 추가로 3천 가구를 더 계획했습니다.
01:36나머지 3천 가구는 LH와 함께 미분양 아파트나 비어있는 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충당합니다.
01:44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맞출 계획입니다.
02:03필요한 예산은 줄잡아 2조 4천억 원, 정부 지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더한다지만
02:10자치단체가 부담하기엔 만만치 않은 액수입니다.
02:14물론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02:21그럼에도 강원도가 일단 청년주택 1만 호 건설을 선언한 이유
02:24삶이 채워져야 사람도 채워진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02:30YTN 지환입니다.